![진주의 밤은 낮보다 우아하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wps/NEWS/FEED/Top_Culture_2013/131034046.4.thumb.jpg)
진주의 밤은 낮보다 우아하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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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춤의 명가(明嘉)’ 고(故) 강선영(1925~2016) 선생 탄생 100주년 추모재가 24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 함월당에서 열렸다. 이 추모재는 강 선생과 생전 선(禪)의 정신으로 인연이 깊었던 진관사 스님들이 마련했다. 1925년 경기 안성에서 태어난 …
尹 탄핵 정국
“기분만 상하는 탄핵 뉴스, 설 명절에는 끊을 거야”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TV 뉴스를 보고 있던 한 60대 남성은 명절 선물 보따리를 품에 안은 채 “김해에서 올라올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서울역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은…
전날 직무에 복귀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설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지상파 재허가 심사 절차에 착수한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은 24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통위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지상파 재허가는 심사위원단도 구성이 돼야 되고 착수는 가능하면 빨리 할 것”이라며 “(준비 절차)…
여기 피리를 부는 소년이 서 있습니다.소년의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하고, 오므린 입술은 그가 연주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피리를 따라 왼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소년의 손가락 하나가 올라와 있고, 수직으로 올라간 시선은 그 아래 금관 악기로 이어집니다. 이 흐름을 소년이 두르고 있는 …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이 발행한 공식 우표에 올해도 ‘중국설’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4일 공개한 올해 유엔 우표에는 을사년을 맞아 뱀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유엔 로고가 사용됐다. 지난 2023년 제78차 유엔 총회에서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fl…
프랑스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최다 후보 기록이다.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싱어송라이터 윤하(고윤하)와 이무진이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이하 한음저협) 정회원이 됐다. 이들은 한음저협이 24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5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에 포함됐다.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는 세븐틴의 대표곡 ‘손오공’, …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연탄 후원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20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사무실에서 만난 허기복 목사(68)는 “23년 동안 연탄은행을 운영하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적은 처음”이라고 한탄했다.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연탄 나누…
“2022년에는 무척 힘들었어요. 뭐를 쓰려고 할 때마다 ‘저주토끼’보다 잘 썼나, 그것하고 비슷한가가 계속 떠올라서 괴로웠거든요. 근데 1998년부터 글을 쓴 저는 20세기를 지나 21세기까지 100년 동안 ‘안 팔리는 작가’였잖아요(웃음). ‘내가 언제 팔려서 글 썼나’ 생각하니 …
“서울이 내다보이는 야경은 아름답지만, 화장실은 얼어붙을 듯 춥고 집 주변에선 하수구 냄새가 진동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옥탑방에 묵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남긴 에어비앤비 후기다. 또 다른 후기에선 “경사가 짐을 끌고 오르기 힘들 정도다. 맞은편 집에서 당신이 보일지도 모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