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내달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으로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를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마 부장판사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면 윤 대통령이 대법관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경남 합천 출신인 마 부장판사…
공천 거래 의혹으로 구속된 명태균 씨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가운데 명 씨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는 26일 “구속적부심에 자신있다”고 말했다.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명 씨에 대한 검찰 조사 입회에 앞서 창원지검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명 씨가 강혜경 씨(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친명(친이재명)’ 인사를 통해 증인을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노골적인 증거인멸 행태가 이뤄진 것”이라고 반발했지만 법원은 이에 대해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26일 동아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검사들에 대한 위헌적, 남용적 탄핵 시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며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동아일보 취재를 종…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수감 중)가 지인 아들을 채용시켜 주는 대가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6일 대통령실 직원 조모 …
“교사자가 막연하게 살인범의 살인을 예견했다고 해서, 살인범이 예상치 못한 특정인을 살해한 경우 이에 대한 교사자의 고의가 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26일 동아일보가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형’ 기준을 현행 ‘100만 원 이상’보다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놓고 ‘이재명 구하기’”라고 비판했다.친명계 좌장인 민주당 정…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25건째 거부권 행사로, 특검법이 이달 14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지 12일 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윤석열 대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우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한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북한의 …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한숨을 돌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당 민생연석회의를 출범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을 안 하면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자신이 공동 의장을 맡은 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앙으로 진출하고 싶었던 명 씨의 입장에서는 우리 캠프에 거절을 당했으니 나와 캠프에 대해 극도로 적대적이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명 씨가 이후에 자…
외교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한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한 건 처음이다.외교부는 26일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접촉해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
외교부는 26일 ‘사도광산 추도식’ 관련 일본 정부가 보인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외교부 당국자가 25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접촉해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선고로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 1심 무죄로 한숨을 돌리고 대권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사법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단단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차기 대선까지 속도를 낼 전망이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수감 중)가 26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명 씨 측은 27일 심사에서 명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 주장에 허점이 많고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에 다툼의 여지가 많다고 주장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동아일보 취…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독자적 위상 강화 차원에서 김 총비서의 생일을 공휴일, 국가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이 26일 제기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주민들이 매해 1월 1일마다 ‘충성 선서’를 해왔지만, 올해는 김 총비서의 생일로 알려진 1월 8일에 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재판보다 민생에 신경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을 두고 한 대표가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힌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내 주식시장 침체를 두고 “대한민국에선 저렇게 주가 조작과 불공정 거래를 해도 힘만 있으면 절대 처벌 받지 않는다고 온 세계에 광고를 하는데 누가 여기 투자하겠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발대식에서 “정치의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핵심 참모와 명태균씨가 욕설에 가까운 싸움을 벌였다고 직접 설명했다. 후원자 중 한 명인 김모씨에게는 명태균과 관계를 끊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26일 시청사에서 소상공인 지원 사업 관련 설명 후 명태균 관련 질문에 “2021년 2월 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