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새 총리에 ‘정통 우파’ 미셸 바르니에 임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정통 우파인 공화당 소속 미셸 바르니에 전 장관(73)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 의회를 돌연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른 지 60일 만이다.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대통령은 그에게 국가와 프랑스 국민을 위해 봉사할 통합 정부를 …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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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정통 우파인 공화당 소속 미셸 바르니에 전 장관(73)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 의회를 돌연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른 지 60일 만이다.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대통령은 그에게 국가와 프랑스 국민을 위해 봉사할 통합 정부를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탈세 재판에서 패소할 것으로 판단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죄 인정은 헌터 바이든 변호인단의 일방적 결정이며 형량을 줄이기 위한 유죄 인정 협상의 결과가 아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석에…
이탈리아 축구 클럽 인터 밀란의 훌리건(강성 축구 팬) 리더인 안드레아 베레타(49)가 마피아 후계자 안토니오 벨로코(36)를 살해했다고 안사(ANSA) 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께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 인근 체르누스코 술 나빌리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 카즈야 히라이데(45)와 켄로 나카지마(39)가 세계 2위봉인 파키스탄 K2에서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악회는 카즈야 히라이데와 켄로 나카지마의 사망에 대해 추도하는 메시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한미가 11월 미 대선을 전후해 북한이 7차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각도 발사 등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4일(현지 시간) 공식 평가했다.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고위급(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열고 처음으로 구체적인 북한 핵 도발 시나리…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11월 5일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60일을 맞는 6일(현지 시간)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대선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것이다. 현재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는 대통령을 선출할 때 ‘1인 1표’의 원리가 작동되는 직선제를 채택하고 있다. 반면 미국 대선은 직선제와 간선제를 혼합한 독특한 구조로 승패가 결정된다. 미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는 인구 비례에 따라 배정된 고유의 대통령 선거인단이 있다. 11월 5일 대…
“모든 미국 수입 제품에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난 수십 년간 가장 강한 ‘바이 아메리칸’(미국산 우선 구매) 원칙을 만들겠다.”(민주당 정강 정책)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어느 쪽이 …
미일 ‘철강동맹’으로 불렸던 20조 원 규모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가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뿐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도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해야 한다”며 미 우선주의 기조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의 최우방국인 일…
“아이폰에 들어갈 칩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찍히게 됐다.” 2022년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1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쿡 CEO를 비롯해 조 바이든 대통령, 장중머우(張忠謀·모리스 …
1945년 광복 직후 한국인 징용 노동자 등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가던 중 침몰한 ‘우키시마(浮島)’ 호의 승선자 명부 일부를 외교부가 일본 정부로부터 입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해군 수송선인 우쿠시마호 침몰 79년 만이다. 이번 명부 확보로 당시 희생자 유족들이 위로금을 지급받을 …
지난달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스게(小菅)촌. 도쿄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구불거리는 도로와 터널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산촌이다. 경기 부천시와 엇비슷한 면적(52.78k㎡)에 인구가 589명에 불과할 정도로 사람이 적고 교통도 불편하다. 현지에서는 이 지역을 ‘육지 속의 섬…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소도시 와인더의 애팔래치 고교에서 14세 재학생의 총기 난사로 학생 2명, 교사 2명 등 최소 4명이 숨졌다.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미 학내 총기 난사에 빈번하게 쓰인 무기이자 올 7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 때도…
미국의 ‘보수 거두’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자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이 4일 “11월 5일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수 거두로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사이에 있는 길이 14km, 너비 100m의 좁은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로 부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연거푸 “회랑 내에 반드시 이스라엘군을 주둔시키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이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어린이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시 주석은 5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기조 연설에서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3600억 위안(약 68조 원)의 자금 및 군사 원조를 단행…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등 서방 주요국이 인공지능(AI)의 활용에 관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첫 국제 조약에 서명하기로 했다. 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주요 AI 기업 또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충분한 책임을 지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에 기반 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의 신경과학자 제인 우 박사가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중국과 연루됐던 과학자들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중국 출신도 있고 미국인 과학자도 있으며 재판에서 혐의를 벗은 경우도 있으나 이미 ‘많은 것을 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미국이 견제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푸틴은 우리 선거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춰야 한…
캐나다에서 ‘소수 여당’ 자유당과 연합해 국정 운영을 도왔던 진보 성향 신민주당(NDP)이 연합 중단을 선언하면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사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 경제난과 이민 정책에 대한 반발로 지지율이 하락한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이 ‘조기 총선’ 요구로 9년여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