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관, 강제동원-사과 문구 없어
28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전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에서 2km, 자동차로 5분가량 떨어진 ‘아이카와(相川) 향토박물관’ 2층에 가로 5.2m, 세로 4.2m 크기의 작은 방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반도(한반도의 일본식 표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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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전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에서 2km, 자동차로 5분가량 떨어진 ‘아이카와(相川) 향토박물관’ 2층에 가로 5.2m, 세로 4.2m 크기의 작은 방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반도(한반도의 일본식 표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하며 파격적인 가상화폐 관련 공약들을 쏟아냈다. ‘쩐의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자본의 영향력이 막대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100일 앞두고 가상화폐 업계를 향한 노골적 구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28일 오전 6시∼오후 6시(한국 시간 오후 7시∼ 29일 오전 7시) 대선을 실시한 베네수엘라에서 외교관 출신의 야권 대선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5)를 돕는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국회의장(57·사진)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마차도 전 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시간 20분 만났다. 올 4월 이후 3개월 만에 만난 두 장관은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뚜렷한 …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페인스크리크 근처 36번 고속도로에서 산불을 진압하던 한 소방관이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의 뒤로 붉은 화염이 일대를 온통 뒤덮고 있다. 덥고 건조한 날씨로 최근 캘리포니아주 북부 곳곳에서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골란고원 마즈달샴스 지역의 축구장에 27일 로켓포가 떨어져 어린이와 청소년 등 12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격 배후로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목하며 “지금껏 치른 적 없는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메르타 루이스 노르웨이 공주(53)와 3년 전 약혼한 미국 무속인 듀렉 베럿(50)이 다음 달 29일∼9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연예매체 피플 등이 보도했다. 결혼식 장소는 피오르 경관으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예이랑에르’다. 루이스 공주는 국왕 하랄 5세의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한국 주요 기업인들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맞춰 프랑스 파리 현장을 찾았다. 선수단 응원에 함께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회동에도 적극 나섰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현지 시간) 파리에 도착해 에…
미국 대선 시즌이 가까워지면 당선 여부에 따라 어떤 기업이 수혜를 볼지 혹은 피해를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된 이슈는 정책과 긴밀하게 얽혀 있기에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에 따라 전면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태국의 쭐랄롱꼰대, 미국의 펜실베이니아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취임 뒤 처음 중국을 방문해 양국 사이 투자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ANSA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28일(현지시각) 중국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탈리아는 중국과 무역에서 적자가 크고 투자 부문에서도 불균형이 있다…
미국과 일본은 28일(현지 시간) 주일미군을 ‘합동군사령부(JFHQ)’ 재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일미군에 전시 작전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양국은 또 첫 장관급 확장억제 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문서에서 중국의 핵무기 증강과 북러 군사…
“푸른 하늘이 무너질 수 있어요. 땅도 무너질지 몰라요. 당신이 날 사랑하든 상관없어요. 세상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마무리되던 26일(현지 시간) 자정 직전. 프랑스 파리의 껌껌한 밤을 흰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낸 에펠탑 2층 중앙에서 샹송의 …
26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 2024 파리 올림픽이 한국 선수단을 상대로 한 허술한 진행과 오류로 큰 물의를 빚고 있다. 개회식 공식 생중계 방송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이라고 잘못 소개했고,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한국의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28·펜싱)의 영문 이름을 ‘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IOC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 성명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고,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데 대해 …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하며 파격적인 가상화폐 관련 공약들을 쏟아냈다. ‘쩐의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자본의 영향력이 막대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100일 앞두고 가상화폐 업계를 향한 노골적 구애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대선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연패를 노리는 이탈리아의 육상선수 장마르코 탬베리(32)가 개회식 도중 센강에 결혼반지를 빠트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기수를 맡은 탬베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열정적으로 국기를 흔들다가 이같은 불상사를 일…
중국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동반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최소한 11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난성 당국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9시)께 헝양시 난웨(南岳)구 웨린(岳林) 마을에 집중호우가 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를 규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오스틴 장관과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억제 및 방위를 위한 동맹능력 강화, 한미동맹 심화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일본의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출범에 부응해 주일미군에 작전부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요미우리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통합작전사령부 신설에 맞춰 주일미군의 조직을 개편, 작전계획…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먹이를 노리는 원숭이에게 공격을 당해 어린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원숭이에게 둘러싸인 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커다란 원숭이 한 마리가 갑자기 먹이를 들고 있는 아이를 덮쳐 아이가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