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승리 ‘극좌’ 멜랑숑 “통치 준비돼”… 마크롱, 당분간 어색한 동거 불가피
7일(현지 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결선 투표에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182석으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정치권은 당분간 ‘혼란스럽고 어색한 동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성향의 범여권 ‘앙상블’(168석)과 NFP가 극우…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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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결선 투표에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182석으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정치권은 당분간 ‘혼란스럽고 어색한 동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성향의 범여권 ‘앙상블’(168석)과 NFP가 극우…
프랑스 조기 총선 2차(결선)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좌파 연합이 깜짝 승리를 거두며 대반전을 이뤄냈다. 중도와 좌파 연합이 막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유권자들은 43년 만에 높은 투표율로 결집한 결과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치러진 1차 투표 때 1위를…
방한 중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사진)이 8일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상 중인 외교 안보 전략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앞서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민간인 인질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하기 위해 한 인질의 어머니가 도심 육교 아래 설치된 철창 속에 들어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 및 조기 총선 실시도 외쳤다. 이날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018년과 2019년 여객기 추락 사고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제시한 유죄 인정 및 추가 벌금 납부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천문학적 벌금을 내는 데다 향후 정부 방위산업 참여도 곤란을 겪게 됐는데, 유족들의 반발로 추가 재판 가능성까지 남아 있어 넘…
9∼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기존 회의와 달리 ‘북대서양’이 아닌 ‘태평양’을 핵심 의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구조적 도전’이라고 규정했던 나토의 대(對)중국 견제가 본격화했다는 …
“(국회의원 출마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지역구?” 7일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야권 거물 후보 렌호(蓮舫) 전 의원을 꺾고 2위에 오른 이시마루 신지(石丸伸二·42·사진) 후보의 말에 지지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예상을 깬 선전에 일본 언…
미국 민주당 안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7일 하루에만 최소 9명의 하원의원이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거나 대선 행보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9일로 예정된 민주당 의원 총회가 ‘후보 교체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첨단 제조업 강자 한국과 세계 최대 인구대국 인도가 힘을 합치면 어떤 분야에서든 고속 동반 성장이 가능합니다.”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53)가 3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가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반도체, 전자기기, 방위산업,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조선, 소형 모듈원…
러시아가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폭격을 가해 어린이 병원 등이 피격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9일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뉴스통신 유엔엔(UNN)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지시간 기준 8일 오후 3시 키이우·드니프로·크리…
첫 대선TV 토론 이후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차 방송에 출연해 대선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MSNBC 아침 방송 ‘모닝 조(Morning Joe)’에 전화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해 “중요한 것은 내가 아무데도 가지 않…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8일(현지시각) 이란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페제시키안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상호 이익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6)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등장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현지 언론은 저스틴 비버가 전날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
러시아 크렘린궁이 ‘한국과 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현명하게 결정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폰을 쓰는 중국 직원들에게 9월부터 직장에서는 아이폰만 쓸 것을 요구했다. 이는 MS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미중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중국에 있는 직원들이 직장용 컴퓨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018년과 2019년 여객기 추락 사고과 관련해 미 법부부가 제시한 유죄 인정 및 추가 벌금 납부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천문학적 벌금을 내는 데다 향후 정부 방위산업 참여도 곤란을 겪게 됐는데, 유족들의 반발로 추가 재판 가능성까지 남아 있어 넘…
프랑스 조기 총선 2차(결선)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좌파연합이 깜짝 승리를 거두는 대반전을 이뤘다. 중도와 좌파 연합이 막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유권자들은 40년 만에 높은 투표율로 결집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치러진 1차 투표 때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중고거래 플랫폼에 직장이나 상사, 동료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는 장난이 유행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중고 거래 플랫폼인 셴위에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직장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장난스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자국을 방문한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시 주석은 조속한 휴전과 정치적 해결이 실현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헝가리 측과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
나폴레옹(1769~1821)이 1814년 영국, 러시아, 프러시아, 오스트리아 연합군에 의해 파리를 점령당하고 권력을 빼앗기자 “차라리 자살하겠다”며 사용하려 했던 권총 두 자루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경매에서 169만 유로(약 25억 원)에 팔렸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낙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