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개혁파’ 대통령 당선 다음 날 ‘히잡 의문사’ 비판한 변호사 투옥
이란 정부의 ‘히잡 시위’ 강경 진압을 공개 규탄하는 등 정부 비판 발언을 해오던 변호사가 7일(현지 시간) 투옥됐다. 히잡 착용 단속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의 당선 확정 하루 만에 반(反)정부 인사가 투옥되면서 개혁 동력이 상실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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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의 ‘히잡 시위’ 강경 진압을 공개 규탄하는 등 정부 비판 발언을 해오던 변호사가 7일(현지 시간) 투옥됐다. 히잡 착용 단속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의 당선 확정 하루 만에 반(反)정부 인사가 투옥되면서 개혁 동력이 상실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9~11일 미국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 국제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노동당이 압승해 총리직에 올랐다. 노동당은 하원 650석 중 412석을 차…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운전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니콜 L. 앤들러 데스 밸리 국립공원 관리원은 공원 내에서 열사병 의심 증세를 겪은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원 관리국에 따르면 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의 대안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이 민주당의 ‘필승 카드’가 될 수 있을까.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78)과의 TV토론회에서 대패(大敗)함에 따라 1순위 대안 후보로 이름을 올린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당 안팎에서 본격적…
1912년 창립돼 한 세기 넘게 미국 영화산업을 대표해 온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에 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설립된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공동창업자인 정보기술(IT) 거물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가 운영하는 미디어 제작사다. 미 언론들은 “자금난에 시달리던 올드 미디어와 …
2022년 히잡 시위와 관련해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을 비판한 이란 변호사가 체포됐다. 이란에서 개혁파 대통령이 당선된 지 하루 만이다. 7일(현지시간) 이란인텔에 따르면 이란 변호사인 모센 베르하니가 이날 체포됐다. 사법부 산하 미잔통신은 부르하니의 체포 소식을 확인하며 “그가 …
미국에서 고물가로 인해 결혼 비용이 오르며 하객 수를 줄인 소규모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 CNBC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결혼을 앞둔 부부들이 결혼식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하객 수를 줄인 ‘마이크로 웨딩’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 웨딩은 최대 50명 정도의 하객…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러시아가 자국 이익을 위해 한국과 북한 중 한 쪽을 택할 것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8일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에 뚜렷한 위협이자 중대한 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성의 있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손흥민의 생일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구단은 “HAPPY BIRTHDAY, 생일 축하합니다. 캡틴”이라는 글과 함께 9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로 당내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중진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함께 인지 능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각)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이날 C…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사퇴 압박이 갈수록 분출하는 가운데, 공개 행사에서 백악관의 지나치게 세세한 ‘대통령 가이드’가 언론을 탔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7일(현지시각) ‘막후에서 직원들이 바이든에게 지침을 주는 방법’ 제하 기사를 통해 백악관의 공개 행사 막후 상황을 자세…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에서 관광객 홍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일부 시위대는 레스토랑에 앉아있는 관광객들에게 물총으로 물을 뿌리기도 했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라 반구아르디아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150개 이상의 사회단체와 바르셀로나 시민으로 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휴전을 해도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다시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협상이 모처럼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협상팀 출국 직전 네타냐후 총리가 사실상 훼방만 놓는 발언을 하자 안보당국 내부에선 불만이 나오고 있다. 7일(현…
미국에서 폭염 속 세 자녀를 뜨거운 차 안에 1시간가량 방치하고 쇼핑을 즐긴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한 쇼핑몰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어른 없이 아이 3명이 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행인이 이를 목격한 뒤 경…
6월 세계기온이 16.66도로 역대 6월 중 가장 높았다. 최근 12개월 지구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6도, 산업화 시기보다는 1.64도 높았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6월 기후분석 결과를 8일 공개했다. C3S …
“귀하는 소련이나 중국으로 탈출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된 지 한 달이 채 안된 1950년 10월 13일,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보낸 편지는 북한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성공적인 상륙 이후 38선을 넘어 북진하는 미군에 맞서 김일성은 지원 병력을 다급…
일본 교토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직장 동료를 대형 세탁기에 밀어 넣고 돌린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마이니치신문,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 시모교구에 있는 한 청소 회사 직원 A 씨(37)와 B 씨(37)는 최근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3…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 대선 첫 TV토론에서 ‘고령 논란’을 키운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 내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민주당 하원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7일 상임원회 간사 등과 소집한 비공개회의에서 5명 이…
7일(현지시각)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2차 결선 투표에서 좌파 연합체인 신민중전선(NFP)이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을 누르고 제1당이 됐다. 이는 RN이 30%대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한 1차 투표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7일 열린 결선투표 결과 프랑스…
카리브해와 멕시코 만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이 5등급으로 강화되어 미 텍사스주에 상륙하면서 7일 (현지시간) 심한 폭우와 강풍으로 해안지대에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베릴은 텍사스해안을 향해 돌진하던 7일에는 여전히 열대성 폭풍으로 남아있었지만 멕시코만의 높은 수온에 힘을 받아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