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럼프측 인사들과 접촉면 늘릴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우리 정부도 미 대선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미 대선이 아직 넉 달 이상 남은 만큼 판세 등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
- 2024-07-0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우리 정부도 미 대선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미 대선이 아직 넉 달 이상 남은 만큼 판세 등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
“이스라엘은 동시에 ‘2개의 전쟁’을 치를 여유가 없습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 도심에서 만난 시민 알론 씨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며 한 말이다.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이…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4·사진)이 사후 재산의 상당 부분을 세 자녀, 즉 수전(71), 하워드(70), 피터(66)가 공동 관리할 새로운 공익 신탁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그가 사후 재산의 운용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의 재산은 1300억 달러(약 1…
지난달 28일 치러진 이란의 대통령 보궐선거 1차 투표에서 후보 6명 중 유일한 개혁파 후보 마수드 페제슈키안 의원(70)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선은 올 5월 19일 갑작스러운 헬기 추락으로 숨진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치러졌다. 특히 신정일치 …
유럽의 경제 강국인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6월 30일, 7월 4일 총선을 치르는 가운데 극우 정당이 각국에서 동시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유럽 주요국의 우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선 극우 정당이 사상 처음 승리해 ‘극우 총리’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국에선 여론조사…
지난달 29일 독일 에센에서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열린 AfD 반대 집회를 경찰이 해산시키고 있다. AfD는 당원의 나치 옹호 발언, 중국 스파이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유럽의회 선거에서 16%의 지지율로 집권 정당을 꺾고 2위를 차지할 만큼 영향…
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당내 거물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 채비에 나섰다. 지지율이 10%대까지 추락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연임이 어렵다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포스트 기시다’를 노리는 당내 주자 행보가 본격화된 양상이다. 30일 일본 …
중국 당국이 ‘첨단산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희토류를 통한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29일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희토류 관리…
4월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신차 점유율이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4월 미국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10만2317대) 중 테슬라는 46.3%에 해당하는 4만7350대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테슬라의 점유율(63.8%)과…
최근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 위치한 쉐이크쉑 햄버거 가게에 들렸더니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프라이드’ 셰이크. 무지개로 로고를 색칠한 프라이드 먼스 기념 음료다. 이 곳에서 5번가를 따라 20여 블록 위에 있는 뉴욕 공공도서관에도 거대한 무지개색 깃발이 걸렸다. 이뿐인가.…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4·사진)이 사후 재산의 상당부분을 세 자녀, 즉 수전(71), 하워드(70), 피터(66)가 공동 관리할 새로운 공익 신탁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그가 사후 재산의 운용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의 재산은 1300억 달러(약 18…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11월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집권 내내 ‘동맹 중시’를 강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대선 TV토론에서 ‘미국 우선주의’만 주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완패하자 미국 동맹국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글래스톤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페스티벌로, 많은 음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힌다.세븐틴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서머싯주에 있는 워시팜이라는 노천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 약 …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로 꼽히는 질 바이든 여사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투잡’ 영부인이다. 30년 넘게 교육계에 몸담아 온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 영작문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그는 “백악관에서 출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2)의 대선 TV토론 참패로 미 민주당 내부에서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유세 일정을 강행하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재선 출마 선언 등 주요 정치적 결정 때마다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온 부인 질…
일본이 이달 초 실패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재추진하면서 한국 정부가 조선인 노동자 위령시설 설치를 요구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한국과 협의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을 등재하려고 분주하…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가 30일(현지시각) 치러진다. 역사상 처음으로 극우 정치집단이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본토와 해외령의 577개 선거구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선거가 치러진다. 투표는 작은 마을과 도시에서 오후 6시, 대도시…
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TV토론회 이후 민주당 후보 교체설과 “사퇴여부는 부인이 결정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29일 (현지시간 ) 반대의견을 확실히 밝혔다. 질 바이든 여사는 29일 롱 아일랜드의 호화 휴가지에서 열리는 선거기금 모금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이 여름을 맞아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CNN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북한은 30일 한미일의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공보문을 배포하고 “우리는 미일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지역 내 자주적인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