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檢총장, 金여사 조사 2주전 ‘도이치 지휘권’ 놓고 장관과 언쟁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달 7일 ‘수사지휘권 복원’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하며 언쟁을 벌이다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 수사를 둘러싸고 격화된 검찰 내부 갈등은 이때부터 불씨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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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달 7일 ‘수사지휘권 복원’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하며 언쟁을 벌이다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 수사를 둘러싸고 격화된 검찰 내부 갈등은 이때부터 불씨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슷한 이웃들을 만나 웃고 떠들면서 치매도 스스로 관리하며 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올 5월 29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남부 암스텔베인시에서 만난 앙엘라(가명·73) 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 3년 전 처음 치매를 진단받은 직후엔 정말 막막했다”며 이같이 말…
네덜란드는 2018년 지방자치단체, 의료계, 보험사 등과 함께 ‘집에서 더 오래(Langer Thuis·Longer Hom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노인들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표인데 핵심은 지역 간호사가 집에 머무는 노인들의 건강을…
미국과 유럽 등에선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집에서 죽을(Dying in Place)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연명치료를 하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대신 익숙한 집에서 자연스럽게 숨을 거두길 원하는 노인들의 희망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
자녀 집과 가까우면서도 미술관, 스타벅스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에 시니어 레지던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미국과 일본처럼 노인에게 지내기 안전하고 건강 서비스까지 갖춰진 주거 공간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도심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56·사법연수원 26기)의 20대 딸이 아버지(조형섭 동행복권 공동대표) 돈을 빌려 산 비상장 주식을 다시 아버지에게 팔아 6년 만에 약 63배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신분인 딸이 이 자금 등을 바탕으로 서울 용산구 재개발구역의 7억7000만 원…
‘초등학교 3∼6학년 때 의대 진학 기회의 창이 열립니다.’ 교육부가 이달 8∼19일 17개 시도교육청과 ‘초등생 의대 입시반’ 온라인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의대 입시와 관련해 선행학습을 부추기거나 거짓·과장 광고를 한 사례 130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초 정부의 의…
22일 임기가 종료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사진)의 연임이 23일 결정됐다. 이날 방심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6기 방심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방심위에 공문을 보냈다. 이에 방심위는 다음 달 5일 임기가 끝나는 여권 추천 김우석, …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선 김천시교육청 주최로 생존수영 수업이 진행됐다. 구명조끼를 입은 초등학생들이 서로 손을 잡고 물에 누운 채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공직자 등이 제공받을 수 있는 식사비(음식물 등) 상한액이 추석 전에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2016년 9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후 식사비 한도가 조정되는 건 처음이다. 정승윤 국민권익…
23일 새벽 중부지방에 폭우와 열대야가 동시에 나타나며 경기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경기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좁게 압축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수도권 주민 상당수는 거센 비와 무더위 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다. 밤사이 많게는 100mm 이…
의대 교수 일부가 올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대한 지도를 거부하겠다며 ‘수련 보이콧’ 방침을 밝히자 정부가 “헌법적 가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자단체들도 “환자의 생명을 포기하는 행동”이라며 반발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
올해부터 11개 시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공공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2개의 개선 방안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신임 위원장 후보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등 5명이 확정됐다. 인권위 후보추천위원회는 안창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김진숙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김태훈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사장, 정상환 정상환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
“국민 대통합, 초일류 국가로 대도약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경북 안동시 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이념 대립과 진영 싸움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난관을 극복하려면 지역 균형 발전과 개인의…
서울시가 경계선지능을 가진 부모가 자녀를 홀로 키우는 가정에 상담, 복지 등을 지원한다. 23일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 한부모·자녀 통합지원단’을 24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계선 지능인과 한부모 가족 각각에 대한 지원은 있었으나, 경계선지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프랑스 파리시가 주최하는 기후 위기 대응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중국 주요 도시와 교류하기 위해 프랑스·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3일 서울시는 오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이 24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중국 충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급전이 필요했던 50대 A 씨는 ‘B금융’이라는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B사는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70%는 선지급, 남은 금액은 6개월 동안 할부 대금을 정상 상환하면 환급해 주겠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누른 지역 빵집.’ 대전 명물이자 전국 ‘빵지 순례’ 대표 주자로 여겨지는 성심당(로쏘㈜)에 최근 또 다른 별명이 붙었다. 지난해 영업이익(315억 원)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 원)이나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 원)을 앞질렀기 때…
시그니엘 서울이 글로벌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 주관 ‘월드 베스트 어워드 2024’에서 ‘세계 최고 100대 호텔’에 선정됐다. 시그니엘 서울은 23일 “세계 100대 호텔에 이름을 올린 건 국내 특급 호텔 가운데 최고 성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트래블 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