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게요”…‘노쇼’ 당한 270만원어치 고기 품절시킨 누리꾼들
270만 원어치 고기를 주문해 놓고 노쇼(예약 부도)한 손님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고깃집 업주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직접 고기를 구매해 완판시켰다. 24일 해당 고깃집 업주의 딸인 A 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노쇼 택배 물량 다 나갔다. 저와 일면식도 없고 교류조차…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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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 원어치 고기를 주문해 놓고 노쇼(예약 부도)한 손님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고깃집 업주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직접 고기를 구매해 완판시켰다. 24일 해당 고깃집 업주의 딸인 A 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노쇼 택배 물량 다 나갔다. 저와 일면식도 없고 교류조차…
고층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쇠구슬을 쏴 차량 10대를 파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 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22일 오전 4시 30분경 미추홀구 14층짜리 아파트 상층부 자택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
미성년자 온라인 도박 확산 실태를 다룬 동아일보 특별기획 ‘온라인 도박, 교문을 넘다’ 2면 기사는 1면 기사에 연결되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나는 ‘16세 도박 총판’이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40725/126102728/2
21일이 지구촌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이었다는 유럽연합(EU) 기후감시기구의 관측 결과가 나왔다. 이전 일일 최고 기온은 지난해 7월 6일의 섭씨 17.08도였다. 2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셈이다. 23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국제 기후단체 ‘코페…
“지역에 청년 인구가 줄며 기업이 일할 사람을 못 찾고 있습니다. 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넘어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22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전문대교협)으로 선출된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이달 17일 서울 중구 …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 확대와 의대 쏠림 현상 등이 맞물리며 대학 ‘중도 탈락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재정에 타격을 입은 대학들은 중도 탈락 원인을 분석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3일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2022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올 5월에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500명 넘게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늘어난 건 8년 6개월 만이다. 출산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결혼 건수도 두 달 연속 20% 넘게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올 5월…
《10대 청소년들이 온라인 도박에 빠지고 있다. 즐기는 정도를 넘어 도박 조직 ‘총판’으로 일하고 불법 사채까지 손댄다. 동아일보 사건팀은 3개월간 도박 청소년 37명을 취재했다. ‘온라인 도박, 교문을 넘다’ 3부작의 첫 번째는 10대에 ‘도박왕’이 된 김동현(가명·22)과 박성호(…
검찰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에서 비공개 조사한 것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진상 파악을 지시한 가운데 이성희 대검 감찰부장의 면담 요구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사진)이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장 패싱’ 논란의 여진이 이어지고 수사팀의 연쇄 사직 가능성까지 …
“국민이 있어야 교회도, 신자도 있는 것 아닙니까?”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만난 이영훈 담임목사는 “목사가 정부보다 더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목사는 2012년 교계에서는 처음으로 매년 출산장려금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주 상추 값이 이달 초보다 3배나 뛰었어요. 손님들은 상추 더 달라고 하는데 매번 안 된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죄송하네요.” 서울 강북구에서 17년간 고깃집을 운영한 박모 씨(63)는 지난주 밑반찬 셀프바에서 상추를 뺐다. 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탓에 상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
지난해 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 동급생으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하다 끝내 세상을 등졌다. 유가족은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지만 학교 측은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유가족은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의 죽음을 학교폭력이 아닌 가정 문제로 몰아간…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56·사법연수원 26기·사진)가 ‘아빠 찬스’ 비판을 받은 20대 딸의 주식 투자 및 부동산 매입 논란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사과했다. 남편과 딸이 현재 보유 중인 37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은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4일 입…
서울교통공사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제3노조)가 공사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에 속한 MZ노조가 사측과 단협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바른노조는 24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공사와 단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협 …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갑)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서영배)는 24일 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정 의원의 후보 시절 선거사무소 전화홍보팀장, 소셜미디어 관리 간사 등 …
지난해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는 시간이 5분 이하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이른바 ‘5분 진료’가 과장이 아니라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의사 전체를 아우르며 대정부 협상 또는 투쟁을 주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에 설치됐던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 한 달여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써 임현택 의협 회장이 주장했던 ‘의협 중심 단일대오’는 유명무실해졌고 향후 대정부 투…
“‘코로나 학번’인 딸아이가 5년째 방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입을 열지 않으니 이유도 알 수 없어 답답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세미나실. 중장년층 18명이 책상 앞에 앉은 가운데 20대 딸을 둔 김모 씨(50)가 손을 들고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대학…
서울시가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기부채납 시설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방배동 974-3 일대에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엔 50m 길이 8개 레인을 갖춘 대형 수영장과 농구코트 2개를 설치할 수 있는 크기의…
서울시의 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10월까지 운영한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혹한기에만 운영했던 찾아가는 이동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