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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바이든-날리면’, 계엄으로 끝난 尹 퇴행의 시작

      [오늘과 내일/윤완준]‘바이든-날리면’, 계엄으로 끝난 尹 퇴행의 시작

      2022년 ‘바이든-날리면’ 논란 때 실은 대통령실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론이 제기됐다고 한다. 경위가 어떻든 부적절한 표현에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한때 사과 문안도 검토됐지만 묵살됐다는 게 당시 대통령실 인사의 얘기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 XX들이 승인 안…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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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민우]‘가성비 좋은 피지컬 AI’…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공습

      [광화문에서/박민우]‘가성비 좋은 피지컬 AI’…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공습

      1984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 영화 ‘터미네이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T-800’이 나온다. 보디빌더 출신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의 피지컬(Physical)은 거의 완벽해 보였다. 근육질 몸매에 가죽재킷을 입고 선글라스까지 쓴, 인간보다 카리스마 넘…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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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 40m 싱크홀에 주민 불안… 日 인프라 노후화 현실 드러나[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

      지름 40m 싱크홀에 주민 불안… 日 인프라 노후화 현실 드러나[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

      《7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八潮)시. 도쿄 도심에서 북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인구 9만 명의 작은 도시다. 서민 주택과 중소기업 공장 등이 많은 평범한 수도권 위성도시이지만, 지난달 28일 도로가 푹 꺼지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뒤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애초 평범…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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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손대면 톡! 하고”

      [고양이 눈]“손대면 톡! 하고”

      잘 포장된 과일을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봐달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라는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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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주의’에 함축된 미국인들의 속내[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트럼프주의’에 함축된 미국인들의 속내[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미국 캘리포니아에 계시는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어머니는 내가 한국에 사는 것이 다행이라고 하셨다. 지난달에 도널드 트럼프가 두 번째로 대통령에 취임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현재 문제는 트럼프 그 자체뿐만 아니라 트럼프 때문에 미국에서 심화되는 내부 투쟁과 정치적…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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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아가야 할 때 vs 멈춰야 할 때[서광원의 자연과 삶]〈101〉

      나아가야 할 때 vs 멈춰야 할 때[서광원의 자연과 삶]〈101〉

      때는 1910년, 아이나르 미켈센 대위가 이끄는 덴마크 원정대는 그린란드에서 악전고투를 벌인다. 임무는 두 가지. 3년 전 먼저 탐험을 떠났다 실종된 1차 원정대원 세 사람의 유해를 찾는 것과 상황이 허락하면 그들이 하기로 했던 임무를 하는 것이다. 1차 원정대의 임무는 그린란드 북동…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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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NA 기술로 암 치료할 것”… 코로나 백신 개발 이끈 무모한 비전[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mRNA 기술로 암 치료할 것”… 코로나 백신 개발 이끈 무모한 비전[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2020년 초,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도 5년이 흘렀다. 처음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라는 불안감 속에서 공포를 느꼈던 때가 생생하다. 지금의 일상 회복에는 무엇보다 수많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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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의 목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3〉

      정치의 목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3〉

      “부끄러운 줄 아시오!” ―추창민 ‘광해, 왕이 된 남자’“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들! 대체 이 나라가 누구 나라요? 뭐라? 이 땅이 오랑캐에게 짓밟혀도 상관이 없다고? 명 황제가 그리 좋으시면 나라를 통째로 갖다가 바치시든가! 부끄러운 줄 아시오!” 추창민 감독의 영화 ‘광해, 왕이…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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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탄핵정국 속 혐오 짙어진 정치 양극화… 민주주의 좀먹는다

      [사설]탄핵정국 속 혐오 짙어진 정치 양극화… 민주주의 좀먹는다

      중견 정치학자들이 참여하는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달 22, 23일 인터넷 웹조사 방식으로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양극화 인식조사’ 결과는 12·3 계엄사태 이후 깊어진 정치 갈등의 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각각 …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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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먹사니즘’ 이어 ‘잘사니즘’… 헷갈리는 우클릭 비전

      [사설]李 ‘먹사니즘’ 이어 ‘잘사니즘’… 헷갈리는 우클릭 비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고 했다.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념·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고 한 실용주의 선언의 연장선이다. 42분간 ‘성장’을 …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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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측 “헌재 증인신문 불공정”… 언제까지 절차 시비만 하나

      [사설]尹측 “헌재 증인신문 불공정”… 언제까지 절차 시비만 하나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헌법재판소가 증인신문을 불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증인당 신문 시간을 총 90분으로 정하고, 반대신문 사항을 변론 전날 제출하도록 한 조치가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우려를 갖게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방어권이 침해받…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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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尹측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문법시험인가

      [횡설수설/우경임]尹측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문법시험인가

      가뜩이나 문해력이 떨어지는 요즘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이해하려면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OO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두고 온 국민이 국어 문법 시험을 치르고 있다. 먼저 OO 빈칸에 들어갈 목적어를 찾…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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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헌재가 ‘계엄 종결자’ 되려면

      [오늘과 내일/정원수]헌재가 ‘계엄 종결자’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장엔 이른바 ‘삼청동 안가(安家)’ 모임이 4번 등장한다.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장성에게 계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하던 지난해 3월 말∼4월 초부터, 5∼6월경, 6월 17일 각각 한 차례, 그리고 같은 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무…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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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한층 복잡해진 국제사회의 ‘北 비핵화’ 셈법

      [동아광장/전재성]한층 복잡해진 국제사회의 ‘北 비핵화’ 셈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 고위 인사들의 북한 관련 발언이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했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선 “북한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북-…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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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홍정수]흐려지는 정부-민간 경계, 머스크가 쏘아올린 월권 논란

      [광화문에서/홍정수]흐려지는 정부-민간 경계, 머스크가 쏘아올린 월권 논란

      미국 연방정부를 연일 ‘난도질’하는 칼잡이이자,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 메이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공적(公的) 신분이 정확하게 알려진 건 비교적 최근이다.미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그가 연방 공무원 10%를 자르겠다고 압박하고, 재무부와 소비자금…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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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주도자 단죄-비계엄군 사기 보호… ‘분리 전략’ 필요하다[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계엄 주도자 단죄-비계엄군 사기 보호… ‘분리 전략’ 필요하다[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북한을 코앞에 둔 나라의 군대가 하는 훈련을 두고 색안경을 끼기 시작하면 훈련 대부분이 북풍 유도나 계엄 준비로 보일 겁니다. 그렇게 보면 한국군 전체가 북풍 유도 조직인 거죠. 군이 잘못한 건 명백하지만 북한과 같은 논리로 한국군 전체를 공격하는 건 군 전체 사기만 꺾을 뿐이라 안…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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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빙벽을 오른다, 겨울을 오른다

      [포토에세이]빙벽을 오른다, 겨울을 오른다

      인공빙벽장에서 사람들이 거대한 빙벽을 오르고 있습니다. 한파 속에서 몸을 움츠리기보다, 오히려 추위와 어우러지는 편을 선택한 것 같네요. ―강원 양구군 용소빙장(용소아이스파크)에서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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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이승재의 무비홀릭]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영화 ‘경계선’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지난달 개봉한 노르웨이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Handling the Undead)’을 보고 나면 충격 받아요. ‘오피스 506호 아가씨의 체취’(국산 에로영화 제목) 수준으로 흡입력 있는 이 영화의 제목과 달리, 상상초월 수준으…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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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를 미국이 다스리면[임용한의 전쟁사]〈352〉

      가자지구를 미국이 다스리면[임용한의 전쟁사]〈3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충동적이고 투박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교묘하고 치밀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그의 정책이 다 정교하다는 뜻은 아니다. 트럼프는 막무가내식 행동 뒤에 술수를 감추었다가 딜을 유도하기도 하고, 설마 무슨 속셈이 있겠지라는 기대를 역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니 트…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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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의 온기를 돕는 마늘의 힘[이상곤의 실록한의학]〈158〉

      몸의 온기를 돕는 마늘의 힘[이상곤의 실록한의학]〈158〉

      조선 중기의 명문장가였던 최립은 저서 ‘간이집(簡易集)’에서 ‘오신채(五辛菜)’에 대해 “파, 마늘, 생강 등 다섯 가지 매운맛이 나는 채소가 오신채인데, 예부터 새해를 축하하고 오장(五臟)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먹는 풍습이 있어 왔다. 특히 마늘은 복통을 멎게 하며 생선과 고기의 소…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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