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간암신약, 美FDA 승인 불발… 주가 추락, 하루 새 시총 4조 증발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HLB가 자사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HLB는 미 FDA로부터 표적 항암제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 요구 서한(CRL)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제품에 문제는…
-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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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HLB가 자사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HLB는 미 FDA로부터 표적 항암제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 요구 서한(CRL)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제품에 문제는…
해외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3000원(29.9%) 상승한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44만6500원으로 달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김태오 회장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지방은행의 첫 시중은행 전환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로 미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퇴직연금 적립금이 최근 5년 새 2배로 증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증시 상승 덕에 곤두박질쳤던 연간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 수익률이 낮은 원리금 보장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탓에 근로자들의 노후 보장을 위해서는 실적배당형 상품 선택을 유도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로 미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김태오 회장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지방은행의 첫 시중은행 전환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뿐만 아니라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전월보다 내렸다. 은행권 예금금리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픽스와 연동된 은행권 대…
국내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아이엠(iM)뱅크’라는 이름의 시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와 경북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인가를 의…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조 원 넘게 팔아치운 반면 미국 주식은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인공지능(AI)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 …
지난해 개인 간 대출·금융투자 업체들의 연체율이 1년 전보다 1.5배 이상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이 오른 영향이 컸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사 53곳의 연…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은행, 보험업권과 1조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 대출) 조성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기준금리 인하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현 고금리를 장기화할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하지만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해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스닥지수는 테크 기업 실적 상승세가 더해져…
김모 씨(27)는 수년 전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 거주하던 고시원에서 쫓겨나 찜질방을 떠돌던 그는 지난해엔 서울 중구 충무로의 빈 상가 점포 등에서 노숙을 하는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다. 김 씨의 마지막 버팀목은 서민…
70대 고령자 A 씨는 2021년 NH농협은행에서 주가연계신탁(ELT) 상품 2개에 가입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 이 과정에서의 불완전 판매 여부를 조사한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이 적합성 원칙, 설명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기본 배상비율을 최고 수준인 40%로 적용했다. A 씨가 …
김모 씨(27)는 수년 전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 거주하던 고시원에서는 쫓겨나 찜질방을 떠돌던 그는 지난해엔 서울 중구 충무로의 빈 상가 점포 등에서 노숙을 하는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다. 김 씨의 마지막 버팀목은 서…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관련 대표사례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배상비율을 30~65%로 결정했다. 기본 배상비율에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위반을 적용하고 예·적금 목적 가입자와 고령자 등 금융취약층을 고려해 5~10%포인트 비율을 가산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5조 원 넘게 폭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중 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향이자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중국 정부와 중국 철강회사가 보조금을 매개로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0%로 인상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