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 ‘부동산 그림자 금융’ 작년 926조 사상 최대
지난해 보험, 저축은행, 증권 등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90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의 방법으로 그림자 금융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10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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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 저축은행, 증권 등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90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의 방법으로 그림자 금융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10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면서 금 관련 투자 상품들의 수익률이 일주일 새 5%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66억 원어치가 넘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금 펀드 12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경기 진단을 유지했다. 최근 고공행진하는 농산물 가격은 내수 경기의 추가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KDI는 10일 내놓은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가 지속됐으나 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과 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등 최근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금융회사 사외이사진이 ‘거수기 역할’에 그치며 경영진의 견제 및 감시라는 역할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평…
저축은행,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 연 5∼7%의 금리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환급(캐시백)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앞서 캐시백을 진행했던 은행권과 달리 중소금융권의 경우 대출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40만 명의 소상공인이 1인당 평균 75만 원의 이자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신임 회장에 정성웅 한국평가데이터 부사장(62·사진)이 내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29일 열리는 회원사 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다음 날부터 3년의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 정 부사장은 2017∼2020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지냈다.
“예적금만 바라보는 자산 관리는 금리 하락 앞에 무력하고 ‘한 방’을 노리는 도파민 중독의 끝은 결국 ‘도박’뿐입니다. 정책금융 등 청년에게 주어진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종잣돈을 모으고 중위험-중수익으로 자산을 불려 나가야 합니다.” 국내 대표 이코노미스트 중 한 명인 홍춘욱 프리즘투…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선임을 두고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가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중앙회의 인사 개입에 우려를 표했다.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병운 NH투…
저축은행·여전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약 40만명의 소상공인이 1인 평균 75만원의 이자를 돌려받게 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금융권은 오는 18일부터 이자 환급 신청을 접수하고, 이달 29…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 2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이자환급과 관련해 여러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 경우 1개 금융기관에서만 신청하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이자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자환급 대상이 되는 금리 수준을 5% 이상 7% 미만으로 정한 것…
미국과 유럽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두 수장이 동시에 올해 금리 인하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언급하자 세계 시장이 요동쳤다. 이르면 여름 전에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서구 벤치마크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한국 등 아시아 시…
한국한공우주와 넥센타이어가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2년물과 3년물로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4월 첫째 주 발행할 예정으로 수요예측일과 대표 주간사, 인수단 등을 현재 협의 중이다.한국항공우주는 …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몬테네그 법원이 한국 송환 결정을 내린 가운데 권 대표 측 변호인은 권 대표가 오는 23일 이후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몬테네그로에서 권 대표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고란 로딕 변호사는 7일(현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국내 은행 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높은 연체율과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 등이 국내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무디스는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총…
경찰이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3)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7일 대한민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 명의로 인터폴 사무총국에 “사무총국 차원에서 대상자가 한국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장모 씨(61)는 지난해 30년 넘게 다닌 직장에서 은퇴한 뒤 별다른 소득이 없어 주택연금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자녀의 결혼 자금으로 퇴직금 대부분을 당겨 쓴 탓에 그에게 남은 자산은 사실상 아파트 한 채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살고 있는 아파트 …
한국인의 금융 이해력이 39개국 중 8위로 조사됐다. 디지털 금융 이해력 분야에서는 평균에 못 미쳤고, 특히 디지털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19∼79세)의 금융 이해력 점수는 67점으로 조사 대…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해 은행, 증권 등 계열사들에 대한 검사에 순차적으로 나선다. 전날 은행에서 100억 원대 배임 사건이 발생한 만큼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농협지주,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 검…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자문단은 학계 3인,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거래소 1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조명현 고려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투자자 자격으로 국민연금공단, …
예스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스코는 3년물로 8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예스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