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신세’ 공모펀드, ETF처럼 사고판다
직장인 이동현 씨(36)는 여윳돈과 퇴직연금 자금을 모두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자금을 공모펀드에 넣어뒀지만 거래가 편하고 수수료도 저렴한 ETF를 접하고 펀드를 환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씨는 “공모펀드는 ETF에 비해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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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동현 씨(36)는 여윳돈과 퇴직연금 자금을 모두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자금을 공모펀드에 넣어뒀지만 거래가 편하고 수수료도 저렴한 ETF를 접하고 펀드를 환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씨는 “공모펀드는 ETF에 비해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
A 씨는 어금니 충치로 치아를 금속 등으로 덧씌우는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뒤늦게 치아보험에 가입한 그는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장 개시일 이전에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금융감독원은 “치아보험 약관상 보험 가입 후 충치, 치주질환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2% 넘게 폭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62.50포인트(2.34%) 내린 2,607.3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인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난달 마지막 주 …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미국 애플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 시간) 3.58% 떨어졌다. 하루 동안 시가 총액 또한 최소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이상 증발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목표 주가 하향, 각국의 빅테크 규제, 투자자들이 지난해 말 기술주 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리스크 등과 관련해 어려움을 잘 넘겼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금융권의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경우, 질서 있는 정리 과정에서 정부 및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
지난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이어 올해에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한국은행도 뒤따라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이미 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금융인들을 만나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책임경영 관행을 확고하게 정착시켜…
갑진년 새해 이튿날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261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 지수도 1%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3% 급락하면서 증시 전반이 파랗게 물들었다. 간밤 미 증시가 ‘애플 충…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최대 4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을 찾았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연합자산관리는 2년물 1400억 원, 5년물 1200억 원으로 총 2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하고 …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며 6000만원을 돌파했다. 전날 밤 한때는 6100만원까지 오르며 7000만원 진입 가능성도 키웠다. 3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7% 밀린 602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28…
정부가 내년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나선다. 여야 합의로 법 개정까지 마친 사항을 되돌리는 것으로 국회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나선 데는 국내 증시가 해외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에서 과도한 세금 부담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공매도 전면 금지와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에 이은 총선용 표심 잡기라는 비판도 일각에선 나온다.…
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책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만기가 돌아온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을 갚지 않은 데다 모회사 차원에서 ‘계열사 매각 자금을 태영건설 자금난 해소에 쓰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고액자산가들이 새해 금융시장 전망을 표현한 사자성어로 ‘거안사위’(居安思危·안정적인 상황에도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대비함)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 원 이상 SNI(Success & Investment) 고객 36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주식시황 전망 및 투…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마감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회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올해도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내외적 리스크 대비와 금융 혁신도 주요 목표로 꼽혔다. 2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
삼성생명은 보장을 강화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44개 특약을 제공해 각종 질병에 대해…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이던 포스코DX가 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이전 상장해 매매를 개시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업체다.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 심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