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칼바람’ 부나…조직 줄이고 임원 교체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증시 침체와 업황 부진 등에 따른 실적 악화로 증권가에 조직 슬림화와 인사교체 칼바람이 불 지 주목된다. 특히 고금리 장기화 속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투자 부문의 인력 감축과 관련 부서를 축소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
- 2023-11-2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증시 침체와 업황 부진 등에 따른 실적 악화로 증권가에 조직 슬림화와 인사교체 칼바람이 불 지 주목된다. 특히 고금리 장기화 속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투자 부문의 인력 감축과 관련 부서를 축소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이 6억원이고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가 유지된다. 저소득청…
검사 출신이자 역대 최연소 금융감독원장인 이복현 원장이 취임 후 두 번째 정기인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개편 등 민생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내부 혁신에 속도를 낸다. 금감원은 29일 국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발령은 내달 1일로, 올해…
우리은행이 29일 달러·원 환율에 대해 128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늘 달러·원은 작년 연말과 유사한 달러 약세 지속에 1280원대 저점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연구원은 “밤 사이 시장은 두 명의 연…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간 공급 실적이 미흡하고 금리 매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돼 온 만큼, 향후 금리 지원 폭이 더 늘어날지 관심이 주목된다. ◆공급 실적 부진에…“지원 확대 방안 고민”…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설사 10곳 중 4곳꼴로 정상적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10달러를 넘어서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각에선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5% 오른 2012.4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올 …
고물가, 고금리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4개월째 움츠러들었다. 최근 집값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주택가격 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달보다 0.9포…
지난달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로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8개월 만에 연 5%대로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개월 연속 올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5.0…
한국인은 교육비 부담으로 17세에 인생 최대 적자를 내고, 43세에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밥벌이를 시작하는 27세부터 34년간 ‘흑자 인생’을 살지만, 61세부터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 생애를 통틀어 적자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
키움증권이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엄주성 부사장(55·사진)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앞서 황현순 대표는 지난달 발생한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키움증권은 내년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이 온라인 일본 주식을 거래하면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나도 한다! 엔테크’ 일본 투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이벤트와 추첨 이벤트로 구성된다. 선착순 이벤트에서 첫 번째 혜택은 10만 …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급락으로 이와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28일 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몰락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USTC)가 최근 하루 만에 300% 넘게 상승했다 급락하는 등 가격이 요동쳤다. 가격 등락 폭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단, 테라(USTC, 테라클래식USD)와 ‘자매 코인’ 루나클래식(LUNC)은 현재 국…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도 상생금융 방안을 쥐어짜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조만간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어서 보험업계가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은 상당한 분위기입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는 이달부터 다시…
보험회사의 금융사고 예방제도 운영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보험사 직원이 한 부서에서 장기근무 하고 일부 고위험자산 운용 담당 직원은 명령휴가에서 제외됐다. 이를 감시하는 내부 준법감시부서조차 사실상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보…
지난달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은행채 등 국내 시장 금리를 자극하자 은행권의 대출 및 예금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개월째 오르며 8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했고 이 영향으로 가계 대출 금리는 3개월 연속 올라 다시 5%대를 기록했다…
KB증권이 이른바 ‘SG발 하한가 사태’ 여파로 결국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내년부터 해외주식 CFD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신규진입이 불가한 데 더해 기존 해외주식 CFD 고객도 포지션을 올해 안으로 청산…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올해 1월 14일 추첨한 로또복권 제1050회차 미수령 당첨급 지급 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미수령한 1050회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15억 3508만 3280원이다. 1050회차 당첨자는 17명으로 경기, 서울, 부산, 인천, …
나일론 원료 생산업체인 A사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일몰되기 직전인 올해 9월 유동성 부족으로 워크아웃과 사업 재편을 신청했다. 한때 매출 1조 원을 오갔던 이 업체는 올해 6월 말 기준 차입금 규모만 약 1900억 원, 부채 비율은 4만 % 가까이 치솟아 한계에 봉착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