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채 발행한도 폐지… 과도한 수신경쟁 차단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작년 말 은행권이 연 5%대 고금리로 판매한 100조 원 규모의 예·적금 만기(1년 만기 상품 기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은행권의 과도한 수신 경쟁을 막기 위한 조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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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작년 말 은행권이 연 5%대 고금리로 판매한 100조 원 규모의 예·적금 만기(1년 만기 상품 기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은행권의 과도한 수신 경쟁을 막기 위한 조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인 금융회사의 여성 등기임원 비율이 1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인 금융사 74곳의 등기임원은 총 461명이었…
2016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한·일 금융당국 셔틀회의가 오는 12월에 약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3일 금융위원회는 일본 도쿄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양국 금융당국 간 셔틀 회의를 재개하고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금융당…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7% 금리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 기준금리 5.25~5.5%에서 최소 1.5%포인트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다이먼 회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한번에 닥치는 ‘스태그플레이션’도 대비…
연준 간부들이 수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며, 고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미셸 바우먼 이사는 “한 차례가 아니라 수 차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바우먼 이사 “한…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8년 만에 다시 만난다. 2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사진)이 3일 구리타 데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고 한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의 만남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양국 정…
5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생산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을 쌓기 전 직원 한 명당 이익으로 따져본 이들 은행의 생산성은 인터넷은행의 50∼80% 수준에 불과했다. 2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년간 13조 원 넘게 불어난 가운데 경기도에서 늘어난 대출만 전체의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대출을 보유한 상용직 가구의 월 이자 부담도 1년 전보다 40% 넘게 커졌다. 2일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게 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 한·일 협력 강화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일본 현지에 방문해 한일 금융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 위원장은 주요 일정으로 3일 오전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요즘처럼 채권투자가 일반 대중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적이 있나 싶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달리 비인기 종목이던 채권 관련 소식이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계속 전해진다. 고금리 상황에서 기대되는 채권의 높은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기대되는 채권 가격 상승이 관심을 끄…
미국이 고금리를 이어가며 연내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보폭을 맞춰 기준금리를 인상할 요인이 커지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확산할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연방공개시…
미국의 긴축 시그널에 달러 값이 연중 최고지를 갈아치우며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를 견제해야 할 엔화 값은 올 들어 최저점으로 가치가 떨어졌고, 중국 부동산 불확실성에 따른 위안화 약세도 원화 가치를 짓누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동안 원·달러 1400원대 진입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
은행권 예금금리가 다시 연 4%대로 오르면서 추석 상여금을 굴릴 만한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리면 연 4.5%를 넘는 정기예금도 상당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은행권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중 최고 금리가 가장 높은 …
최근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상단이 7%를 넘어갔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예고 등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으로 대출자들의 이자상환 부담은 불어나는 실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
전 세계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퍼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하면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은 이…
불경기와 금리 인상으로 소상공인 10명 중 9명가량이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소상공인 13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7.6%가 대출금 상환이 ‘매우 힘들다’(49…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약 1.8배 수준까지 올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이날 공모가(2만3000원) 대비 1만8600원(80.87%) 오른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50.43% …
NH농협은행이 추석을 맞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2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공공금융부문 금동명 부행장과 직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이 음식을 전달했다. 전달 물품은 NH농협은행의 금융상품 판매액에 일정 비율로 적립한 공익기금으로 준비했다. 아울…
LG유플러스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LG유플러스는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
에코프로비엠이 2년여 만에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0의 신용등급을 지닌 에코프로비엠은 1.5년물과 2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