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금리 ○○%’ 예적금 미끼 광고 못한다
금융당국이 최고금리만을 내세운 금융사의 ‘미끼 광고’에 제동을 걸었다. 앞으로는 예·적금 광고에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조건을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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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고금리만을 내세운 금융사의 ‘미끼 광고’에 제동을 걸었다. 앞으로는 예·적금 광고에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조건을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
저축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서민들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급전 창구’로 몰리면서 관련 대출 잔액이 급증한 가운데 15% 안팎인 금리가 더 뛸 것으로 보인다. 통상 두 달 정도 시차를 두고 대출 금리에 반영되는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넉 달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정KPMG 〈승진〉 △재무자문부문 대표 김이동 △2본부장 양진혁 △5〃 원정준 △8〃 김진원 △9〃 박영걸 △10〃 진형석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14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p 높은 4.0%로 올렸다. 이로써 ECB는 금리를 10회 연속 인상해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로 높였다.ECB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
올해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공모 가격이 희망가 최상단으로 결정돼 14일(현지 시간) 미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한동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테크 시장 침체 속에 숨죽여있던 미 IPO 시장이 활기를 …
롯데렌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총 800억 원 모집에 75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71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8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렌…
BNK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 예측에서 계획 물량 이상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1050억 원 모집에 15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BNK금융지주는 5~5.8%의 금리를 제시해…
하나금융그룹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KDB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 상환권)을 조건으로 120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00억 원이 미매각됐다. K…
한국은행이 주택 매매거래 확대와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향후 가계 대출이 단기적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 기대를 꺾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주택 거래 확대에 가계대출 단기적 증가 우려 한은은 14일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를 통해 주택…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등에 따른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조비, KG케미칼 등 관련 종목이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중국 상황이 전해지자마자 ‘요소수 공급량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장에선 아랑곳하지 않고 관련 종목들을 테마로 엮어 묻지마…
유럽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징벌적 관세를 매기기 위한 사전 조치로 정부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자동…
서울시와 부산시가 영국 런던과 같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자와 금융회사에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개최된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IR)’에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고소득층도 이용할 수 있는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이 27일부터 중단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최근 가계부채 급증의 공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집을 새로 사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면서 고정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정책금융상…
지난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에 나섰다. 가계 빚 급증의 원인으로 꼽힌 50년 만기 주담대의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적용해 대출 가능액을 줄일 방침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
한국씨티은행과 JP모건체이스를 통화스와프 입찰 담합 혐의로 제재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은 적법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씨티은행과 JP모건이 낸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두 은행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
고객의 자필 서명을 받지 않고 보험에 가입시키거나 가입 대가로 금품을 지급한 보험대리점과 설계사들이 대거 적발됐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계약 체결 및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등으로 보험대리점 4곳에 기관주의, 일부 업무 정지 처분과 함께 총 2억910만…
취업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이라고도 불렸던 한국은행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라는 사회적 위상과 직업 안정성을 바탕으로 우수 인력을 빨아들였지만 최근에는 2030세대 직원들의 퇴사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력직 채용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으로 영업점 수를 줄이면서도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특화점포를 강화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맞춤 영업점’을 열고 점포 영업시간을 늘렸다. 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지점 및 출장소) 수는 총 5731개로 집계됐다. …
한국 정부가 지난주 사무라이본드(엔화 표시 채권)를 발행했다는 뉴스 보셨나요. 이게 무려 25년 만의 일이라는데요. 특히 국내거주자(해외교포 포함)가 아닌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건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사실상 한국 정부가 일본 사무라이본드 시장에 데뷔한 셈이…
한 때 취준생 사이에서 ‘신의 직장’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한국은행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030 직원들의 직원 이탈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력직도 목표치의 절반 밖에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