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5500명에 2조원 금융사기
금융감독원이 24일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은 문재인 정부 시절 연이어 발생해 도합 2조 원이 넘는 피해를 만든 대규모 금융범죄다. ‘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라임 사태는 한때 6조 원 가까운 돈을 굴리며 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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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4일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은 문재인 정부 시절 연이어 발생해 도합 2조 원이 넘는 피해를 만든 대규모 금융범죄다. ‘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라임 사태는 한때 6조 원 가까운 돈을 굴리며 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특혜성 환매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횡령 혐의 등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검찰의 재수사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검찰은 올 초부터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디스커버리펀드 등 지난 정부 때 부실수사 의혹이 일었던 ‘3대 펀드 사기’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 …
한국은행이 중국 경제의 장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낮췄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망(2.4%)보다 낮은 것으로 잠재 성장률(2%)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1.4%를 유지했다. 24일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
올 2분기(4∼6월) 물가 상승을 고려한 가구의 소득이 전년보다 4% 가까이 줄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로 이자 비용까지 늘어나면서 가구의 소비 여력도 사상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화 방안’ 발표를 무기한 연기했다. 금융당국은 규제 완화의 영향을 살핀 후 발표 시기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예정이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
2분기(4∼6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분기 영업이익 5조 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실적 고공행진이 수요 침체와 전기차 부문 비용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
글로벌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5∼7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업계가 전망했던 AI 반도체 훈풍이 숫자로 증명되면서 이와 연관된 첨단 메모리 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현지 시…
■ 포스코이앤씨, 노르웨이社와 해상풍력발전 업무협약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
대규모 환불 중단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선불전자지급업(선불업) 관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에는 선불업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선불충전금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국채 금리 급등, 중국의 부동산발 위기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증시는 상승랠리를 펼쳤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월에…
카카오뱅크도 신한·수협은행에 이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나이 제한을 두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50년 주담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해 가계부채를 늘리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자 자체 조정에 나선 것이다. 현재 정상적으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곳은 KB…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물가상승률, 중국 리오프닝 축소 여파 등을 감안해 24일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지만, 은행 대출 금리는 소폭 오를 전망이다.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시장금리도 따라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주택담보대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행진을 막지 못했다. 가계대출이 다시 들썩이고 한미 금리 역전이 역대 최대인 2%포인트(p)까지 벌어지면서 일각에선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하나,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가 빠르게 확산한 탓에 실제 인상은 어려운 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다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올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유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또 한은은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인공지능(AI)에 널리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이 증시 전반을 부양했다. ◇엔비디아 시간외 9% 폭등…매출 예상 상회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4.15포인트(0.54%) 상승한 3만4472.98를 기록했다. …
한국은행이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금통위가 5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간다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의 유지·조정 여부를 발표한다. 이번에도 금통위가 금…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8% 정도 급등하고 있다.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70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9 달러를 크게 상…
금리 상승기에 취약차주를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출시됐던 5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은행권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 상품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가계빚 억제를 위해 은행권에 대출 억제를 압박하고 있어서다. 은행들이 당국의…
중국 내수 부진과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여파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째 뒷걸음질쳤다. 23일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전(全) 산업 업황 실적 BSI는 71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2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금융감독원 퇴직자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재취업한 직장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출신이 로비스트로 활약하는 것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