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환골탈태’ 약속한 임종룡 “자회사 임원 인사권 내려놓겠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그룹 회장이 자회사 임원 선임에 관여하는, 이른바 ‘사전 합의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 사건 원인으로 그룹 회장의 막강한 권한이 지목되자 이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또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임…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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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그룹 회장이 자회사 임원 선임에 관여하는, 이른바 ‘사전 합의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 사건 원인으로 그룹 회장의 막강한 권한이 지목되자 이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또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임…
퇴직연금 가입자가 계좌를 다른 금융회사로 손쉽게 옮길 수 있게 한 ‘실물이전 제도’의 시행이 보름 가량 연기됐다. 일정이 늦춰졌지만 여러 금융사들이 전산 문제로 다음달 이후 뒤늦게 합류할 예정인 데다, 회사간의 데이터 교환 과정에서 오류도 상당해 그마저도 ‘반쪽짜리 출범’이 될 것이란…
여천NCC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0억 원의 자금만 들어왔다. 여천NCC는 2년물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국내 최초로 미국 달러화 개발금융채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개발금융채권은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개발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3년 만기 5억 달러 규모다. 수은은 이번 발행에서 복수의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클럽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대 7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5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 원의 증액발…
이제 갤럭시 스마트폰을 서로 맞대기만 하면 간편하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 ‘탭 이체(Tap to Transfer)’ 기능을 10일부터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삼성월렛의 탭 이체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 사용자끼리 단말기 뒷면을 서로 맞대면 …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선을 밑돌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후폭풍이 지속된 영향으로 해석된다.1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3%)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0.33% 하락한 6만…
최근 7년 동안 국내 전체 금융업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 규모가 66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약 6건이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4년 8월…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MBK)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투심에 부정적…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떨어져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시장지수 산출 기관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내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한국은 단번에 세계 9번째 규모의 국채 투자처로 발돋움하게 됐다. 기존 25개국에 이어 26번째로 ‘지각 편입’됐지만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이어 9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관찰대상국 지정 이후 4번째 도전 만에 …
해외 선진지수 편입이 결정된 한국 국채와 달리 국내 증시는 ‘공매도 금지’ 규제에 발이 묶여 선진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가 차질 없이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지수 제공 업체인 모건스…
역대급 호황기를 맞은 인도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다음 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청약에 나서는 가운데 대어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유례없는 IPO 열풍의 중심엔 1억 명을 돌파한 인도의 개인투자자가 있다.● 현대차·LG전자도 인도 증시로전반적으로 글로벌 …
은행권에서 최근 5년여 동안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이외에 추가로 얹어준 돈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곳의 은행(인터넷 및 국책은행 제외)이 2019년부터 올 …
높은 연봉과 직업 안정성 등의 이유로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한국은행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20, 30대 직원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5년간 정원에 한참 못 미치는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
NH농협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적정성 여부를 자체 감사하던 중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고 형사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금융사고 공시를 올리고 문제가 발견된 부동산 담보대출 차주를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대출 …
은행권에서 최근 5년 여 동안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이외에 추가로 얹어준 돈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곳의 은행(인터넷 및 국책은행 제외)이 2019년부터 올 …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떨어져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적인 시장지수 산출기관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9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영권 갈등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MBK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주당 83만 원, 영풍정밀 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고려아연 공개 매수에 대해 즉각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고려아연 현 경영진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치열하게 대립하며 시장까지 출렁거리자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