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도 남는 장사’ 주가 조작…부당이득 78억 원에 벌금은 20억
2017년 10월 서울남부지검은 이른바 ‘상한가 굳히기’ 수법으로 주식 시세를 조종해 5년간 78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주가조작 세력 18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당시 검찰은 전업 투자자인 ‘스승’ 권모 씨를 중심으로 ‘제자’를 일대일로 교육하고 시세조종 기법을 잘 따라하…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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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서울남부지검은 이른바 ‘상한가 굳히기’ 수법으로 주식 시세를 조종해 5년간 78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주가조작 세력 18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당시 검찰은 전업 투자자인 ‘스승’ 권모 씨를 중심으로 ‘제자’를 일대일로 교육하고 시세조종 기법을 잘 따라하…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비상시 일본에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빌려오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한국과 달리 미국 등 해외에서는 주가조작과 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강하게 처벌하고 있다. 형사 처벌 수위가 높을 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벌금까지 부과하고 있어 자본시장 교란 엄단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영국, 홍콩, 캐나다 등은…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대부업체 이용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만 7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로 수익성이 나빠진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을 줄이고 안전한 담보대출에 치중한 결과다. 대부업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취약 계층이 …
이마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000억 원 이상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 5년물 2500억 원 모집에 545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650억 원을 받아 총 4000억 원 모집에 …
오스템임플란트가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상장폐지는 거래소 심사 결과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신청으로 이날 오후 2시 44분부터 거래도 정지됐다. 정지기간은 상장폐지 결정일까지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 MBK파트…
지난 3년간 3000만원을 초과한 주식 보유를 신고한 국회의원 110명 중 절반이 2023년 현재도 여전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은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3000만원을 초과한 주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에게 매각 및 백지신탁의…
검찰이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엔터테인먼트사 초록뱀그룹의 원영식 회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전날(27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1.39)보다 9.13포인트(0.35%) 오른 2590.52에 개장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4.14)보다 5.47포인트(0.63%) 상승한 879.61에 거래를 시작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0.3원)보다 0.7원 …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사진)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의 거듭된 요청에도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자문위는 전날 징계 권고 수위 결론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김 의원이 사실상 거래내역 제출을 거부한 탓에…
다음 달 4일부터 따로 증빙 서류를 내지 않고 해외에 보낼 수 있는 돈이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약 1억3200만 원)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을 7월 4일 공포,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정한 기준이 24년…
#1. 최근 경기 안성시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선 안성 대단지 A아파트 17평형(전용면적 39㎡)이 1억4000만 원에 팔렸다는 사실이 화제다. 지난해 하순부터 실거래가는 물론이고 호가까지 1억 원 밑으로 떨어졌는데, 갑자기 4000만 원 넘게 올라 거래됐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이는 대…
금융당국이 오토바이(이륜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를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자동차 보험에만 있었던 단체 할인·할증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륜차 보험료 산정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륜차 보험은 부담이…
‘매수’ 의견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기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5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챙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검찰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A 씨의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한 결과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직장인 이모 씨(32)는 부모님과의 유럽 여행을 앞두고 카드 3개를 새로 발급받았다. 환전 및 해외 결제, 현금 인출 수수료가 없는 카드 2개와 해외 결제 시 캐시백(쓴 돈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서비스)을 받는 카드 1개였다. 여행 경비를 현금으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도 내야 하고,…
제36회 동아모닝포럼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의무화, 가입자들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다음 달 12일부터 디폴트옵션 시행이 의무화되는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
금융당국이 오토바이(이륜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를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자동차 보험에만 있었던 단체 할인·할증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륜차 보험료 산정 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륜차 보험은 부담이…
‘매수’ 의견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기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5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챙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검찰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A 씨의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한 결과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상화폐 투자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자신의 가장화폐 거래내역 제출을 재차 촉구하자 27일 “거래내역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 절차를 통해 제출할 에정”이라며 거절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윤리위원회…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2.20)보다 0.81포인트(0.03%) 내린 2581.39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9.50)보다 5.35포인트(0.61%) 하락한 874.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3원)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