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한파에…지난해 산업대출 217조 원 늘어 역대 최대
지난해 기업 및 자영업자가 금융사에서 빌린 돈이 217조 원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레고랜드 사태’ 후폭풍으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돈줄이 막힌 기업들이 은행 대출 창구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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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및 자영업자가 금융사에서 빌린 돈이 217조 원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레고랜드 사태’ 후폭풍으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돈줄이 막힌 기업들이 은행 대출 창구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3.35)보다 31.44포인트(1.28%) 내린 2431.9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5.76)보다 1.81포인트(0.22%) 하락한 813.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4원)보다 …
최근 주택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그간의 주택시장 부진 흐름이 빠른 회복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8일 ‘금융·경제 이슈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그 근거로 높은 금리수준으로 주택 구입 부담이 여전히 크고, 특히…
일정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매달 70만원 이내로 5년을 모으면 5000만원 내외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대상은 총급여 7500만원 이하의 개인소득 요건과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 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고금리 등 경제적 고통이 소비자에게만 떠넘겨지는 현재의 금융시장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CEO 선임 절차에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으나, 투명한 절차는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
청년들이 일정 금액의 적금을 5년 동안 납입하면 5000만 원 안팎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8일 청년도약계좌 출시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세부 상품구조 등을 협의한 결과를 중간 발표하고 6월 상품출시를 위한 후속 절차…
정부가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를 오는 6월 말 출시된다. 단 5년 만기 전에 중도해지 할 경우,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되는 사유를 제외하곤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 등은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
올해 민간소비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폭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대출금 상환 부담,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8일 ‘BOK이슈노트’에 실린 ‘국별 비교를 통한 소비흐름 평가 및 향후 여…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되며 수익률 격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져 198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최근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가 역전됐다”며 “연준은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준비가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의결권 행사를 전담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9명의 위원 중 3명을 금융투자업계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가입자(사용자·근로자·지역가입자) 단체의 수책위 비상근위원 추천 몫은 기존 6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중구 …
A0의 신용등급을 지닌 OCI가 2년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A급 회사채들의 발행이 다음달까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리밴드는 현재 협의 중이며, 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부산지역 현장방문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노력한 부산은행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금감원도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이 원장이 이날 부산시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3.35)보다 27.77포인트(1.13%) 하락한 2435.58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5.76)보다 6.62포인트(0.81%) 내린 809.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4원)보다 17…
금융당국이 고금리 속 ‘이자장사’를 누린 은행들의 금리산정 체계를 고치려 칼을 빼든 가운데, 대출 가산금리를 정하는 세부 항목이 도마위에 올랐다. 그간 은행들은 ‘수익자부담원칙’을 이유로 대출 시 보증기관 출연료, 교육세 등 법적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왔다. 하지만 높은 이자로 차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3월 이후 물가상승률이 4.5%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에는 물가상승률이 3% 초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개가 가득 찼을 때는 차를 세워서 기다려야 한다”며 이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배경으로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을 …
삼성카드가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디아이디(THE iD.)’ 2종을 선보였다. ‘디아이디 티타늄(THE iD. TITANIUM’)과 ‘디아이디 플래티넘(THE iD. PLATINUM)’이다. 티타늄은 기프트 연 2회 및 공항 라운지 연 12회를 제공한다. 기프트 신청 조건을 충족할 경…
이원덕 우리은행장(61)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장은 이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앞두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지만 임 내정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
인터넷전문은행이 확대되고 팬데믹으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 고객 수가 처음으로 2억 명을 넘어섰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과 이용 건수도 각각 76조 원, 1900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끝내 사의를 표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안팎에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취임하더라도 이 행장이 임기를 채울 가능성을 더 높게 봤지만, 임 내정자의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용퇴를 결정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원덕 우리은…
ABL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전액 미매각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0의 신용등급의 ABL생명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700억 원 모집에 나섰으나 매수 주문을 전혀 받지 못했다. ABL생명은 6.0~6.6%의 금리밴드로 고금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