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돈 잔치’ 비판에도…1월 예대금리 차 확대
은행들의 과도한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올 들어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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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과도한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올 들어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
회사채 시장의 훈풍이 이어지자 ‘A급’ 기업들도 속속 회사채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LS전선도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13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4550억 원, 3년물 300억 원…
건설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현대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200억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을 받아 총 18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
롯데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2배 이상을 받아내며 흥행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850억 원을 받아 총 2500억 원 모집에 51…
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의 뭉칫 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
올해 들어 은행권의 수신금리와 여신금리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는 빠르게 대폭 떨어지는 동안 대출금리는 더디게 소폭 내려간 결과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예대금리차는 전월대비 모두…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간 2조 원에 가까운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2조4670억 원으로 …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1.21)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5.62)보다 13.27포인트(1.71%) 오른 788.8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50원)보다…
최근 ‘돈 잔치’ 비판에 휩싸인 은행권이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은행권을 필두로 생명보험·손해보험, 여신금융, 금융투자업계 등 전 금융권이 상반기 채용 계획을 속속 내놨다.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 확대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에 이어 카드사들도 자본으로 인정받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신한카드에 이어 롯데카드가 4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간 1조8705억원가량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2조4670억원이고, 고…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1.21)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5.62)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50원)보다 1.5…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의 경영권 다툼이 이번 주에도 격랑에 휘말린다. 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데,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20일 K팝 업계에 따르면, SM과 하이브는 연이어 기업설명회를 갖고 여론전에 나선다. SM은 이날 오후 기업설명회를 열고 작년 4…
과도한 ‘돈 잔치’를 벌였다고 지적받는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에도 임금과 성과급을 전년보다 대폭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역대급’ 실적,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하지만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금융 당국은 시중은행에 이어 증권, 보험, 카드사 등의 보상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사진)를 증권거래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SEC가 가상화폐를 증권으로 인정한 것이어서 국내에서도 권 대표에 대해 증권 범죄 혐의를 적용하려는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블룸버그…
고금리 기조 속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 예치금은 100조…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규모가 출시 약 20일 만에 전체 공급 목표의 3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7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 금액은 14조5011억 원(6만34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
정부가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은행의 과도한 수익성 문제를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지점 통폐합 속도 조절에 나선다. 고령층 등의 금융 접근성 문제를 고려해 점포 축소 규모를 예년보다 줄이겠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 매년 200곳을 넘겼던 시중은행의 지점 통…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를 증권거래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SEC가 가상화폐를 증권으로 인정한 것이어서 국내에서도 권 대표에 대해 증권 범죄 혐의를 적용하려는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고금리 기조 속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100조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