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확장해 비대면 역량 강화… “인공지능-데이터 경쟁력 키울 것”
“상반기(1∼6월)까지는 거센 파고를 넘는 데 초점을 맞춘 내실경영을 하되 그 뒤에 따라올 기회 또한 즉각 잡을 수 있도록 성장엔진의 피벗(Engine of Growth Pivot)도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를 잘 버티고 이겨…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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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1∼6월)까지는 거센 파고를 넘는 데 초점을 맞춘 내실경영을 하되 그 뒤에 따라올 기회 또한 즉각 잡을 수 있도록 성장엔진의 피벗(Engine of Growth Pivot)도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를 잘 버티고 이겨…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으로 제시했다.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조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은 취임사에서 “2022년 우리는 향후 미래 10년을 내다보고 농협금융의 비전과 그에 따른 전략 과제를 새롭게 확정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금융 생태계 구현,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개방형 사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23년은 쉽지 않은 경제 환경으로 인해 KB금융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든 다시 회복해 제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새해를 맞아 “그룹의 덩치보다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며 경제 …
국내 금융그룹 회장들이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물가·고금리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각 금융지주 회장들…
정부가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해 대출 규제의 추가 완화를 검토한다. 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해제한 데 이어 주택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대출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위험요소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금융위원회가 올해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정상 PF 사업장과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는 자금지원을 확대하되, 부실우려 PF 사업장은 대주단을 통해 선제적 정리에 나서는 것이다. 또 금리인상,…
지난해 불법사채(미등록 대부업)의 평균 이자율이 법정 최고금리의 20배 수준인 연 4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금리 상승 여파로 제도권 금융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불법 사채 시장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까지 오름세를 보이…
농협 상호금융은 아파트 담보 전용 대출상품 ‘NH콕아파트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배우자·세대원 합산 1주택, 아파트 소유권 이전등기 후 3개월 경과, 급여소득자(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확인이 가능한 경우) 등 조건을 충족하면 영업점 심사를 거쳐 최소 3년, 최대 30년 이내…
금리 상승기 서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된 고정금리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30일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신청 개시 직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이지에 수천명의 접속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신청자가 몰리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4.02)보다 33.55포인트(1.35%) 내린 2450.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1.25)보다 2.63포인트(0.35%) 하락한 738.6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1.3원)보다…
30일 오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은행 영업점. 굳게 닫힌 문 앞에 3, 4명의 고객이 줄을 서서 영업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10시 출근 전 은행을 찾았다는 직장인 윤모 씨(35)는 “이전엔 영업시간 단축 때문에 출근하면서 은행에 들를 수가 없어 필요했던 상담을 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은행 사용자 측의 영업시간 원상복구에 대해 노사 합의 위반이라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30일 은행 영업시간 문제에 대한 금융노조 입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사용자 측은 오늘부터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원상복구한다고 밝혔…
30일 오전 9시, 수도권 한 전통시장 인근 우리은행 영업점 앞. 아직 문이 닫힌 점포 안쪽에서 직원들의 힘찬 구호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셔터가 올라갔다. 패딩과 모자로 몸을 싸매고 대기하던 고객 6명은 줄줄이 번호표를 뽑고 영업점에 입장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가 풀린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돼 오전 9시에서 4시 마감 운영으로 복구됐다. 금융권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 이후, 은행 점포 영업시간을 9시 30분에서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 운영해왔다. 금융 …
서민 전용 대출 상품 ‘햇살론’을 이용한 고객이 원금을 갚지 못해 정부가 대신 상환한 비율이 16%를 뛰어넘었다. 고금리 상황에서 서민 대출 부실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
은행권이 향후 3년간 5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협의회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은행들은 이를 위해 각자 수익 일부를 모아 5000억 원의 기…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5대 증권사가 개인에게 판매한 채권 규모가 벌써 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보험 추천·비교 서비스’가 이르면 올봄에 첫선을 보인다. 대출이나 예금처럼 보험도 고객이 직접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게 돼 금융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취급 여부와 적정…
집을 새로 사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타면서 고정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30일 출시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기존의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을 통합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주택금융상품이다. 소득 요건을 없애고 주택 가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