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연내 폐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올해 폐지되고 내년부터는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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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올해 폐지되고 내년부터는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 시중은행의 영업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권이 금융 노조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과 박홍배 금융노…
시중은행들이 설 이후 대출금리 인하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대로 떨어질 게 확실시된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시장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이달 초 8%를 넘던 대출금리가 한 달도 안 돼 6%대로 떨어지는 것이다. 동시에 4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
직장인 이모 씨(39)는 다섯 살 아들이 이번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주기로 했다. 그는 “작년 설 때는 세뱃돈으로 테슬라 1주를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는데 주식 액면분할에 이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는 2주를 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뱃돈이나…
계묘년(癸卯年) 설날을 맞아 기업인들은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금리 전격인하’를 꼽았다. 미래 준비를 위해 듣고 싶은 뉴스로는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이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새해를 맞이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3267명을 대상으로 ‘2…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리볼빙 잔액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카드사들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리볼빙 수수료율 상단이 연 18%대를 넘어서는 등 이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치솟은 여파로 풀이된다. 올해도 카드사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이어질 예…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한쪽에는 서민, 일반 경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YTN에 출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재차 인상한 데 대해 “(물가를 잡는…
‘자고 일어나면 예금금리가 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두 달 전만 해도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연 5%,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연 6%를 기록해 연내 각각 연 6%, 연 7%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현 상황은 정반대다. 연 5%를 넘어섰던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연 3%대, …
은행들이 금리인상기 취약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나섰으나, 기존 차주에는 적용되지 않고 고금리 기조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명절 후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빚 고통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대…
새해 들어 예금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설상여금과 세뱃돈을 굴릴 투자처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은행권 예금금리는 3~4%대로 떨어졌지만, 저축은행권으로 눈을 돌리면 5%대 정기예금도 상당히 남아있다.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도 인기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대거 매도, 또 다시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머스크는 지난해 말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지자 약 …
은행권이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를 함께 내리고 있다. 새해 들어 연 8%를 넘겼던 주요 은행의 대출 금리 상단은 6%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연 5%대였던 은행 예금 금리는 하락을 거듭해 3%대까지 내려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현재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12개월 …
은행권이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를 함께 내리고 있다. 새해 들어 연 8%를 넘겼던 주요 은행의 대출 금리 상단은 6%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연 5%대였던 은행 예금 금리는 하락을 거듭해 3%대까지 내려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만기 15년 이상 주택담보…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80.34)보다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1.89)보다 5.08포인트(0.71%) 상승한 717.9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2.1원)보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설 연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장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고객행복센터와 경기도 의왕시 소재 NH통합IT센터에 방문해 설 연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농협은행은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
은행권 노사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단축된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을 재조정하는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을 운영해오던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전까지 영…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운영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존 레이 FTX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TX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레이 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거래소 재개를 모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
지난해 파산 사태로 코인 업계를 뒤흔든 FTX가 다시 문을 열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소식에 FTX 자체 발행 코인 ‘FTT’는 30% 넘게 급등했다. FTX는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로, 바이낸스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FTT를 기반으…
포스코홀딩스의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7% 감소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조업에 차질이 생기고, 막대한 복구비용이 발생한 탓이다.포스코홀딩스는 20일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84조 8000억 원, 영업이익 4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
최근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 이후에도 더 떨어지면서 5대 시중은행 모두 3%대로 내려갔다. 고객들의 관심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몰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