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올핸 물가와 함께 경기-금융안정도 고려”
“지난해에는 5% 이상의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물가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물가에 중점을 두면서도 경기 및 금융 안정과의 트레이드오프(상충관계)도 면밀하게 고려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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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5% 이상의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물가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물가에 중점을 두면서도 경기 및 금융 안정과의 트레이드오프(상충관계)도 면밀하게 고려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이 두 달에 걸친 장고 끝에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손 회장은 막판까지 연임 의지를 굽히지 않았지만 계속된 금융당국의 압박과 이사회의 부정적 기류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백기를 들었다. 지난해 말 주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돌연 교체된 데 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중징계를 받은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사실상 압박을 가했다. 손태승 회장(당시 은행장)의 행정소송 여부는 개인 문제인 만큼 차치하더라도, 기관의 소송은 우리은행과 이사회 차원의 합리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우리…
국내 은행들이 올 1분기 가계·기업대출에 대해 완화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증가율 둔화와 관련 규제 완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 18일 한국은행이 204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중 국내은…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선까지 밀리며 다시 6만전자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4분기 실적 쇼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던 최근의 흐름과는 다른 모양새다. 18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1.64%) 하락한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장고 끝에 용퇴를 결정했다. 4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연임을 포기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의사는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여는 이사회에 전달했다.손 회장은 2017년 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에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취약부문에 대한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국 통화 긴축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우리 경제 …
NH농협은행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12조 원 이상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고자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12조6000억 원으로, △금융 취약계층 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법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법인 고객에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설 명절을 맞아 개인 고객에게도 이달 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10% 할인…
계속된 금리 인상 여파로 보험사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가 최고 1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자금난을 우려한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연초부터 서민들의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보험업계에 …
“지난해 4월에 집을 사면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4.9%까지 올랐는데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아서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서 조금이라도 이자를 아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직장인 최모 씨·41) “특례 보금자리론을 활용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보려 했는데 금리가 생각…
지난해 2조6414억 원 가치의 화폐(지폐와 동전) 4억1268만 장이 훼손 또는 오염돼 폐기 처분됐다. 폐기된 화폐를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5만2418km로 경부고속도로(413km)를 63차례 왕복하는 거리고, 쌓으면 높이가 롯데월드타워(555m)의 233배에 달하는 12만9526m…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9.86)보다 20.47포인트(0.85%) 내린 2379.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6.89)보다 7.18포인트(1.00%) 하락한 709.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5.3원)보다…
NH농협은행이 설 명절 고객 금융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이동점포 ‘NH Wings’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형 이동점포다. 신권 인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설 명절에는 20일 오전 9시…
OK저축은행의 모바일 앱에서 16일부터 수시간 째 접속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 모바일앱은 전날 오전 9시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적용한 이후 이날 오후까지 접속 지연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차세…
한국은행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1년 전보다 915만장(2.3%) 증가한 4억1268만장으로 집계됐다.1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 손상화폐는 2조6414억원 상당으로, 금리 상승 등 영향에 은행권 환수가 증가하면서 늘어났다.폐기된 화폐를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5만2…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예·적금 규모가 58조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선 역대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갔다. 시중 통화량은 27조원 불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2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75조5000억원으로 전년(510조8000억원) 대비 26.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조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은행권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횡령·배임 사고 규모가 전년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내 은행별 횡령·배임 사건 내역’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SC·경남·농협·…
미국 달러화 강세 현상이 꺾이면서 금이 대체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 상승 기대가 낮아지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금 선물 관련 투자상품도 인기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NYSE)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금 선물(2월물)은 온스당 1921.70 달러에 거래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