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6600억원…은행 비중이 60%
최근 7년 동안 국내 전체 금융업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 규모가 66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약 6건이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4년 8월…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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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동안 국내 전체 금융업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 규모가 66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약 6건이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4년 8월…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MBK)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투심에 부정적…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떨어져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시장지수 산출 기관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내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한국은 단번에 세계 9번째 규모의 국채 투자처로 발돋움하게 됐다. 기존 25개국에 이어 26번째로 ‘지각 편입’됐지만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이어 9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관찰대상국 지정 이후 4번째 도전 만에 …
해외 선진지수 편입이 결정된 한국 국채와 달리 국내 증시는 ‘공매도 금지’ 규제에 발이 묶여 선진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가 차질 없이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지수 제공 업체인 모건스…
역대급 호황기를 맞은 인도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다음 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청약에 나서는 가운데 대어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유례없는 IPO 열풍의 중심엔 1억 명을 돌파한 인도의 개인투자자가 있다.● 현대차·LG전자도 인도 증시로전반적으로 글로벌 …
은행권에서 최근 5년여 동안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이외에 추가로 얹어준 돈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곳의 은행(인터넷 및 국책은행 제외)이 2019년부터 올 …
높은 연봉과 직업 안정성 등의 이유로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한국은행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20, 30대 직원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5년간 정원에 한참 못 미치는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
NH농협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적정성 여부를 자체 감사하던 중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고 형사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금융사고 공시를 올리고 문제가 발견된 부동산 담보대출 차주를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대출 …
은행권에서 최근 5년 여 동안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이외에 추가로 얹어준 돈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곳의 은행(인터넷 및 국책은행 제외)이 2019년부터 올 …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떨어져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적인 시장지수 산출기관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9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영권 갈등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MBK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주당 83만 원, 영풍정밀 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고려아연 공개 매수에 대해 즉각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고려아연 현 경영진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치열하게 대립하며 시장까지 출렁거리자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8월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흑자 폭은 6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6억 달러(약 8조89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5월(89억2000만 달…
다음 달 7일부터 금융당국에 등록된 정식 대부업체만 유튜브에서 대출 상품을 광고할 수 있게 된다.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이 불법 사채 광고를 막기 위해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불법 업체는 아예 금융상품 광고를 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에 나서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8일 정부…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 상승에 불이 붙었다. 유가 급등으로 휘발유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등 석유가 원재료인 제품 가격이 치솟으며 다시 인플레이션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글로벌 주요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 브렌트유, 배럴당 80달러 돌파이스라…
대금이 밀린 식당 업주 등을 대신해 올 상반기(1∼6월) SGI서울보증에서 내준 보험금이 이미 작년 1년 치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어지는 고금리, 고물가에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대금 지급 등 계약을 지키지 못한 사업자가 많아진 것이다. 올해 수출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2600선 밑으로 밀려났다. 3분기 부진한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2600포인트를 회복했지만 이날 삼…
SK실트론과 HD현대, 롯데건설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풀무원식품이 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30년 만기 3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증액발행은 없으며,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풀무원식품은 6.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