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금투세 유예 혹은 폐지해야”
10명 중 6명꼴로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미터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금투세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34%,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23.4%로 집…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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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꼴로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미터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금투세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34%,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23.4%로 집…
간밤 미 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5p(-0.46%) 하락한 2695.17를 가리키고 있다. 2700선이 무너진 상태다. 기관은 161억 원, 외국인은 47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면서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 2월 금리 인상을 멈춘 이후 13차례(약 1년 7개월) 연속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이미 금리를 내렸거나 인하를 사실상 예고한 상태지만 한국만 불어나는 가계빚에 손발이 묶여 고금리…
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 금통위 고유 권한인 기준금리 결정을 두고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건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발언이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캐나다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
한국은행이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주요 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이어 대출 한도에까지 손대며 ‘대출 조이기’에 돌입했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주담대 보증보험인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상품 취급을 중단해 지역…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2일 카드사들을 만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인 제도 재설계의 필요성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 캐피털업권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정부도 원활한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적극 검…
KDB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보험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30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KDB생명보험은 5.4~6.0%의 금리를 제시해 5.82%에 목표액을 채웠다.KDB생명보험은 30일 후순위채를 발…
한화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45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4.3~4.8%의 금리를 제시해 4.69%에 목표액을 채웠다.29일 후순위채를 발행…
대통령실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건 이례적이다. 용산 내에서는 금통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
온라인투자연계업(P2P) 업체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의 매출채권 투자 상품 부실로 700억 원 가량의 투자자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건 발생 보름 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제보가 있었음에도 금융 당국의 현황 파악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빠르게 대응했다는 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과다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향해 “이번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과거보다 현실적이고 과감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의 1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기자 간담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합의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의 시행으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다”며 이같이 말…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2일 열린다. 금리 딜레마에 처한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를 13회 연속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물가와 환율이 안정세에 들고, 내수 부진에 금리를 낮춰야 할 당위성은 높아졌지만, 수도권 집값 급등세가 금리 인하를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결정 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지난달 회의에서 9월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7월 회의록을 공개했는데 이에는 “(위원) 대부분은 데이터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
저금리 엔화로 해외 자산을 사들이는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처럼 해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자산을 불리는 ‘김 부장’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純)대외금융자산은 올 2분기(4∼6월) 말 기준 1150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
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은행권에서 대출금리 인상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취급 중단이라는 강력 조치에 나섰다. 금융당국도 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1일엔 “높은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필요시 대출을 더 조이겠다는 방…
지난해부터 주요 시중은행이 공격적으로 늘려 온 기업대출 중 부실채권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되는 등 기업들의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기업대출 부실이 은행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KB국민…
각종 횡령 사고,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우리은행이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100가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 개선 설루션 ACT’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일주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