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술집 같은 곳에 관객이 앉아야 작품 완성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두 개 층을 아우르는 넓은 전시 공간인 ‘서울박스’에 선술집이 등장했다. 낡은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입간판에는 ‘낙지볶음, 조개탕, 돼지갈비’ 등 메뉴 이름이 붓글씨로 적혀 있다. 관객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 완성되는 이 작품은 한국 작가 이강소가 1…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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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두 개 층을 아우르는 넓은 전시 공간인 ‘서울박스’에 선술집이 등장했다. 낡은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입간판에는 ‘낙지볶음, 조개탕, 돼지갈비’ 등 메뉴 이름이 붓글씨로 적혀 있다. 관객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 완성되는 이 작품은 한국 작가 이강소가 1…
세계 양대 경매사 중 하나인 크리스티에는 경매사 약 50명이 일하고 있다. 지금은 남녀 비율이 5 대 5로 거의 같지만, 7년 전만 해도 여성 경매사는 단 4명. 이때 여성이자 25세 최연소 나이로 경매사가 된 조지나 힐턴(32)은 수백억 원대 작품부터 산유 같은 인기 작가의 최고 기…
음식을 담은 용기의 덮개를 들어올릴 때면 맛있는 먹거리가 담겨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음식 대신 미각을 세포로 시각화한 그림이 갑자기 등장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단맛, 짠맛, 신맛 등으로 인지해왔던 미각의 감각 경험과 함께 세포생물학적 관점에서 미각을 새롭게 조망하는 기회를 …
최근 국내에 출시해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에 이어 관절염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장기간 비만치료제를 투약한 70대 환자가 용량을 늘렸다가 …
김동현(31·용인특례시청)이 민속씨름에서 개인 세 번째 백두장사(140kg 이하)에 올랐다. 김동현은 31일 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형호(24·증평군청)를 3-2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김동현이 백두장사에 오른 건 2021년 1…
“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토미 라소다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막을 내린 뒤에도 올해 야구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5년 만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
“생각했던 것보다는 달성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이제 매년 하고 싶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저스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
올해 설악산 단풍이 늦더위 때문에 관측 사상 가장 늦게 ‘절정’에 도달했다. 다음 주 초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단풍이 들지 않고 바로 낙엽이 지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지난달 4일 물들기 시작해 지난달 29일 절정에 도달했다.…
11월은 청명한 가을 하늘이 새삼 경이로운 계절이다. 싱그러운 솔숲을 지나고 조용한 호수를 따라 걸어보거나, 아니면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산과 새로 만든 전망대를 찾아 하늘을 만나는 것도 좋다. 이 가을, 하늘을 마주하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딜까. 경기관광공사가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온…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48조407억 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13년 만에 예산이 줄었던 올해(45조7405억 원)보다 2조3002억 원(5.0%)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23년과 비교하면 8502억 원(1.8%) 증가했다. 내년도…
서울시가 서대문구 연희동 지반 침하와 성동구 성수동 공연장 인파 밀집 등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 서울시는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을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당현천 일대에서 열린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2024년 노원달빛산책’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시는 17일까지 당현천 산책로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서울 마포구는 아현뉴타운의 마지막 정비사업 구역인 아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이전고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마포 더클래시’로 재건축된 아현2구역은 2022년 11월 공동주택 부분 준공인가를 받아 입주를 시작했고 현재 141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주차장 등 …
“유일한 쓰레기는 ‘트럼프 지지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발언) “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 섬’이다.”(미국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의 지난달 27일 발언) 5일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승패가 7개 경합주(州)에서 간발의 차이로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지역에 거주하는 특정 인구집단의 표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 대선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들의 선택이 최종 결과까지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판다 복장을 한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60일 휴전’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작성한 휴전 협상 초안이 유출됐다. 유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휴전에 부정적인 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헤즈볼라의 새 수장 나임 깟셈 또한 “전쟁의 길을 계속 가겠…
◇인천국제공항공사 〈승진〉 △부사장 김범호 ◇한국일보 △콘텐츠본부장(상무) 이태규 ◇연합뉴스TV △보도국 제보팀장 장보경 ▽부국장대우 △미디어사업부장 박현 ▽부장 △전략기획부장 김도형 △마케팅부장 김석환 △인사총무부(연합티브이플러스 파견) 이승준 ▽부장대우 △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