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양섭기자」 서울의 대표적 불량주택 지역인성북구 길음동 일대가오는 2000년 초
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성북구는 최근 시도시계획위원회가 인수로 확장계획(12m→20m)을 승인함에 따라
인수로 주변의 길음1∼6구역 재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모두 1만1천가구. 이중 일반분양분은 5천5백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길음3구역은 사업계획이 승인돼 진척속도가 가장 빠르다. 일반분양은 내년 상반기
로 예상된다.
길음1,2,4,5구역은 사업계획을 재입안중으로 오는 98년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길음동 일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까운데다 최근 미아로가 확장됐다. 멀지
않은 곳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있다.
▼길음3구역〓시공사는 동부건설. 건립가구는 1천7백42가구로 15∼23층 16개동.
평형과 가구수는 △42평형(3백48가구) △33평형(4백84가구) △25평형(6백10가구) △
15평형(3백가구). 이중 일반분양분은 조합원 및 세입자용을 제외하고 8백가구 정도.
▼길음1구역〓길음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건립가구는 1천3백65가구(15개동). 평
형별로는 45,34,33,25,14평형으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7백여가구. 시공사는 삼성.
▼길음2구역〓이 일대 최대단지. 36개동에 2천8백62가구가 들어선다. 평형은 44,3
3,25,15평형으로 일반분양분도 1천8백가구 정도. 시공사는 대우와 동부건설.
▼길음4구역〓29개동에 2천2백66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1천1백가구가 일반분양분.
시공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길음5구역〓8백65가구. 이중 절반인 4백40가구가 일반분양분. 역시 시공사는 미
정.
▼길음6구역〓사업진척 속도가가장늦다. 재개발구역지정을위해 주민동의를 받고
있다. 건립가구는1천9백가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