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文明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초 1백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법 위반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대상 업체는 지난4월 감사원의 하도급대금 지급 및 수령 실태조사 결과 법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정위에 명단이 통보된 기업들이다.
26일 공정위는 감사원 조사 결과 하도급법 위반혐의로 적발된 1백25개 업체는 건설업체가 20개이고 나머지 1백5개 업체가 제조업체로 이 가운데 30대그룹 계열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관련업체 명단과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하도급대금 지급에 초점을 맞춰 실태조사를 실시, 한꺼번에 공정위에 신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