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承勳기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음부도율이 5개월째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의 전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12%로 작년 9월의 0.16%보다 오히려 0.04%포인트 낮았다. 어음부도율은 4월 0.15%에서 5월 0.12%, 6월 0.10%로 떨어졌다 7월부터는 매달 0.12%를 유지하고 있다.
또 9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7백40개로 94년 2월의 6백47개이후 가장 적었다.한은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 부도율이 비교적 낮은 것은 지난해 이미 한계기업의 상당수가 정리되었기 때문이지만 앞으로 불황의 정도가 더 심해지면 쓰러지는 중소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