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공위성 쏜다…99년까지 탐사용 개발키로

  • 입력 1996년 11월 4일 07시 41분


삼성그룹이 인공위성기획팀을 구성, 탐사용 인공위성 개발을 추진중이다. 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항공과 함께 운영중인 인공위성기획팀이 최근 러시아와 공동으로 오는 99년까지 1백㎏급 탐사용 인공위성을 개발, 발사한다는 계획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기획팀은 이에 따라 최근 러시아 우주기구(RSA)와 기술개발협약을 맺은데 이어 현재 崔德喜이사 등 협상팀이 러시아의 인공위성 제작 및 발사업체인 브니엠 은포마시 SRC 등 3개 회사와 기술이전 협의를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우선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 지상 5백∼7백㎞ 상공을 돌면서 자원 및 지질을 탐사하고 환경오염 및 농작물작황을 분석하는 탐사용 인공위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탐사용 인공위성은 규모가 작아 인공위성사업의 초기 단계로 적당하고 수요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白宇鎭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