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의 한도확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투자가 저조하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투자의 종목당 한도가 확대된 지난 한달동안 외국인들은 15억7천만달러를 해외에서 갖고와 투자한 반면 7억8천만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 국외로 송금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에 순유입된 해외주식 투자자금은 7억9천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15%에서 18%로 확대된 지난 4월 한달동안의 순유입액 17억1천만달러의 46%에 불과한 것이다. 한편 올들어 국내에 주식투자자금으로 순유입된 외국자본은 지난 1.4분기 5억5천만달러에서 지난 2.4분기 24억5천만달러로 늘어난 뒤 3.4분기에 4천7백만달러로 다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