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承虎기자」 삼성항공(대표 李大源)이 국내 최초로 필름없이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스틸카메라 「삼성 케녹스 SSC410N」을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영상을 디지털신호로 바꿔 반도체칩이나 메모리카드에 저장, 편집하거나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전송할 수 있다.
현재 디지털카메라는 세계적으로도 니콘 캐논 등 일본의 몇몇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이 카메라는 3배줌 렌즈와 컬러액정 파인더가 장착돼 촬영이 쉬우며 촬영된 장면을 카메라 본체에 부착돼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모니터를 통해 바로 확인, 잘못된 사진은 지우고 재촬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부터 1백20만원대 가격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시판할 예정.
삼성항공은 이와 함께 전문사진가들이 사용하는 일안(一眼)리플렉스 카메라 「삼성 케녹스 SR4000」과 자기기록장치가 내장된 신(新)필름시스템(APS)용 카메라 「삼성 케녹스 로카스 200」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