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앙골라 광구서 유전 추가 발견

  • 입력 1996년 11월 5일 17시 21분


㈜대우는 아프리카 앙골라 북서해상에 위치한 2-92광구에서 하루 생산량 6천4백배럴 규모의 대형유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는 지난 5월 같은 광구에서 日産 9천1백50배럴에 달하는 유전을 개발했으며 7월에는 일산 2천만입방피트의 가스전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유전 추가발견으로 이 지역에서 대형유전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앙골라에서 대형 유전발견에 따라 내년중 원유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98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앙골라 유전개발에 참여한 회사는 모두 5개사에 달하며 한국측 컨소시엄 대표사인 ㈜대우가 18.75%, 한국석유개발공사가 6.25%, 프랑스의 토탈社가 40%,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社가 25%, 남아프리카공화국 엔겐社가 10%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대우는 앙골라 2-92광구는 수심이 20∼30m로 얕고 육지와의 거리도 20㎞ 정도로 가까운데다 전체매장량 역시 추가유전 발견으로 당초 추정치 1억2천만배럴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상당한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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