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검찰의 사정강화로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5일 『사정여파로 증시가 침체국면에 빠짐에 따라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이같은 사태를 방치할 경우 자금시장전반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증시자율화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우선 지난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금융기관에 대한 특례증자의 허용을 당분간 유보, 증시에 물량이 과다하게 공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현재 주당 배당금을 액면으로 산출하고 있는 방식에서 수익률 개념으로 변경, 우량기업들이 배당금을 많이 주도록 유도해 주식투자를 활성화하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金會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