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증시대책 강구

  • 입력 1996년 11월 5일 20시 27분


정부는 최근 검찰의 사정강화로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5일 『사정여파로 증시가 침체국면에 빠짐에 따라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이같은 사태를 방치할 경우 자금시장전반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증시자율화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우선 지난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금융기관에 대한 특례증자의 허용을 당분간 유보, 증시에 물량이 과다하게 공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현재 주당 배당금을 액면으로 산출하고 있는 방식에서 수익률 개념으로 변경, 우량기업들이 배당금을 많이 주도록 유도해 주식투자를 활성화하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金會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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