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泰元기자」 서울 한강다리에 입체교차로가 잇따라 건설된다.
6일 현재 건설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교차로는 모두 8곳.
가장 먼저 건설되는 곳은 영동대교남단 입체교차로. 편도1차로 도로로 길이 3백77m인 이 교차로의 개통 예정일은 12월말로 공정은 88%다.
이 입체로가 개통되면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북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우회하지 않고 영동대교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한남대교남단 직결고가차도는 내년초에 착공, 98년12월 마무리된다.
이 고가차도는 경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양 방향으로 이어진다. 한남대교 확장(6→12차로)에 맞춰 이뤄지는 작업중의 하나.
오렌지색깔의 상부구조물이 속속 올려지며 그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성수대교는 다리를 건넌 차량들이 어느 방향으로든 갈 수 있는 「풀IC」를 6개소에 설치하고 진입램프도 2개소에 설치한다.
이중 △언주로→김포공항 △잠실→언주로 방향의 IC는 98년5월까지 개통되고 나머지 교차로는 성수대교가 확장(6→10차로)되는 오는 2002년까지 완공된다.
내년 12월말 본선교량이 완성되는 서강대교의 경우는 북단에 강변도시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두개의 입체교차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어 98년말까지는 총연장 1.5㎞의 고가도로를 신촌로터리까지 연결한다.
이밖에도 마포대교는 기존교량을 확장(6→10차로)하면서 기존의 교차로와 같은 형태로 오는 2003년까지 교차로를 만든다. 가양대교는 99년 6월까지 △강남은 올림픽대로 △강북은 자유로로 향하는 6개의 교차로를 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