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 1백만가구 건축 돌파…창립 34년만에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41분


「黃在成기자」 대한주택공사(사장 金東圭)가 창립 34년만에 아파트 1백만 가구를 짓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기록은 단일기관으로선 국내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일본주택 도시정비공단에 이어 두번째다. 아파트 1백만 가구는 우리나라 총주택건설수의 11%에 해당하고 부산과 대구시의 총주택수를 합한 물량과 같은 수준이며 아파트입주자수도 부산 총인구수와 맞먹는다. 또 1백만 가구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이용된 택지는 여의도 면적의 10배인 8천만㎡에 달한다. 건설인력도 남한 인구의 6배 정도인 2억4천만여명이 동원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주공은 8일 오전 경기 오산운암택지개발지구에서 秋敬錫건설교통부장관 李仁濟경기도지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기공식을 갖고 아파트 1백만 가구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