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承勳기자」 주요 시중은행과 신용금고들이 잇따라 비과세가계저축의 수신금리를 내릴 움직임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민은행이 비과세 가계저축 등 장기저축상품의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조흥 제일 서울 외환 한일 주택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이달 말까지 국민은행과 비슷한 선에서 수신금리를 내릴 방침이다.
또 상호신용금고들은 이같은 은행권의 움직임에 맞춰 조만간 비과세 가계저축의 수신 금리를 최고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서울은행의 경우 이날부터 대출 우대금리를 연 9.0%에서 8.75%로 내렸으며 비과세 가계저축을 포함한 일부 수신금리를 15일께부터 최고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제일은행도 비과세 가계저축은 물론 다른 저축 상품도 포함해 빠른 시간내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흥 한일 외환 상업 주택은행은 실무작업을 거쳐 비과세 저축금리 0.5%포인트 인하를 포함한 수신금리체계를 이달중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