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현대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 등 9개사가 오는 19∼20일 공모주청약을 실시하고 기업을 공개한다. 총공모규모는 4천4백81억원이며 증권거래소에는 12월24일 상장될 예정이다.
▼현대전자〓현대그룹 계열 반도체업체로 세계 반도체시장 업계 11위(시장점유율 2.6%)에 올라 있다.
반도체 매출비중이 79%이며 이중 절반가량은 메모리반도체.
공개 주간증권사인 LG증권은 반도체가격 폭락으로 올해 순이익은 지난 해에 비해 91%가량 줄어든 7백43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삼성그룹 계열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업계1위(시장점유율 31.8%)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발주하는 공사를 기반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했으나 그룹공사감소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리코〓사무자동화기기 제조업체로 복사기시장 업계 1위(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팩시밀리 시장점유율은 15%를 기록했다.
복사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경상이익은 각각 45%, 34%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시스〓업계 1위(시장점유율 10.3%)의 사무용 가구 전문생산업체. 제품고급화에 힘입어 92∼95년중 연평균 39%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극동도시가스〓서울 동북부 및 경기 구리, 남양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4위의(공급점유율 9.6%)도시가스공급업체.
경기지역의 보급률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힘입어 96년및 97년 매출증가율은 각각 26.5%, 1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원화성〓스폰지 및 합성수지, 농업용필름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미원그룹에서 분리된 세원그룹 계열사.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힘입어 내년도 경상이익은 크게 늘어날 전망.
▼국동〓봉제의류 수출업체(수출비중 80%)로 내수시장에서는 피에르카르댕 등 해외유명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따라 올해와 내년도 경상이익증가율은 각각 4.9%, 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동남합성공업〓섬유와 세제 화장품 등의 원재료인 계면활성제 2백50여종을 생산하는 업체로 제일제당 제일모직 태평양화학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고부가 계면활성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할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무학주정〓경남지역 소주업체인 무학주조의 자회사로 소주의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소주출하량이 직접적으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