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承勳기자」 올 연말까지 환율상승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은 2조7천억원을 웃도는 환차손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중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작년말대비 4.4% 절하돼 제조업의 환차손이 매출액의 0.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중 매출액 규모가 1백79조3천억원인 제조업에 8천9백65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월말 현재 달러당 원화 환율은 8백31.6원으로 작년말보다 원화가치가 6.8% 낮아져 연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환차손 비중이 0.75%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