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英伊기자」 삼성그룹 분위기가 「살벌」해지고 있다.
얼마전 일부 계열사에서 간접부서 인력을 영업직 등으로 전진배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느슨해진 근무기강을 바짝 추스르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330(3년동안 경비30% 줄이기)운동」 중간점검에서 사원들의 근무기강이 해이해졌다고 평가, 각 계열사에 사원들의 근무기강확립을 지시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출퇴근시간 지키기 △근무시간중 신문 보지 말기 △근무시간중 담배 피우지 말기 △잡담하지 말기 △자리비우지 말기 등을 지시하고 부서장이 일일이 사원들의 동태를 단속하고 있다.
특 히일부 계열사에서는 건물내 폐쇄회로 등으로 지각자들을 파악해 보고하는가 하면 3,4회 지각을 결근 한번으로 처리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사원 관리가 더욱 삼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