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방식 지로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4분기(7∼9월)중 전자방식 지로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38.2%가 늘어난 2백92만8천건(27조2백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에 찾아가 청구서를 제시하고 부과금을 납부한 장표방식의 지로이용건수는 5백9만4천건(25조4천8백20억원)으로 작년보다 10.1%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자방식이 전체 지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건수기준으로 작년동기의 31.4%에서 36.5%로 증가, 지로이용 방식이 점차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지로이용 실적을 건수기준으로 보면 93년과 94년에는 각각 전년에 비해 21.0%씩 증가했으며 작년에는 전년대비 25.0%가 늘어나는 등 지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