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文明기자」 올들어 캐나다산 바닷가재와 프랑스제 화장품 등 고급소비재 수입이 급격히 늘어 국제수지 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20일 재정경제원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무역적자를 주도한 위스키와 화장품 등 37개 품목의 수입 증가율은 28.5%로 전체 수입증가율 10.1%를 크게 넘어섰다.
이들 품목의 수입증가액은 총92억3천만달러로 전체 수입증가액의 91.2%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입은 화장품이 2억4천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0%나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은 1억3천6백만달러로 53.6%, 승용차는 3억4천7백만달러로 64.7%나 증가했다.
골프용구는 8천1백만달러로 74.4%, 가죽구두는 1억5천만달러로 83.6% 늘어났다.
캐나다 바닷가재 등 냉동수산물은 32.6% 증가한 4억4천4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