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기자」 신발의 「귀족」, 가방의 「가파치」 등에 이어 가구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가 출범한다.
서울시가구공업협동조합은 23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6 서울국제가구 및 목공기계전시회」에서 40여 중소가구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가보로(GABORO)」제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장안점 서부점 잠실점 여의도점 등 네군데 전시판매장에서 혼례용 사무용가구를 비롯, 침대 소파 식탁등 20여 품목의 제품을 23일부터 시판한다.
가구조합은 『중소업체들이 대기업 상품에 손색이 없는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면서도 홍보 및 판매망 부족 때문에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마련했다』며 『중간소비단계를 생략했기 때문에 대기업제품에 비해 30∼40%정도 가격이 싸다』고 밝혔다.
조합측은 공동상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 상표를 사용하기 원하는 업체의 상품들에 대해서는 내구성과 실용성, 디자인 등 상품의 질에 대한 엄격한 검사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문의 02―212―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