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경기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발행이 하반기들어 큰 폭 늘어났다.
4.4분기(10∼12월)중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은 올들어 가장 많은 9조7천4백9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3.4분기(7∼9월)에 비해 무려 51.1%(3조4천3백34억원)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지난 11월중 신청물량(3조3천6백1억원)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번달보다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다음달중 회사채 발행 신청금액도 3조원을 훨씬 넘었다.
증권업협회가 21일 12월중 회사채 발행신청을 접수한 결과 2백73건, 3조2천5백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동적으로 발행이 허가되는 특례신청분은 2백56건에 2조9천1백7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