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承虎기자」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1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자동차 수출액(통관기준)은 81억5천7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수출 증가세는 더욱 눈에 띄어 지난달에는 21%가 늘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수출 1백억달러를 내달 20∼25일 사이에 돌파하고 연말에 가면 1백2억달러로 작년보다 24.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저(低)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동구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투구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