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한국통신株 매각따라 수급불균형 악화될듯

  • 입력 1996년 11월 24일 01시 42분


「李熙城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은 수급불균형(주식공급초과)과 서울은행장 구속사건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다 금리까지 상승해 악재로 가세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한국통신주 매각(3천6백억원어치)으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증시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25일부터 가격제한폭이 현행 6%에서 8%로 확대되면 투자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720선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서증권 宋泰昇(송태승)투자분석부장은 『고객예탁금이 답보상태에 있는 만큼 수급불균형상태가 개선될 여지가 없다』며 『주가가 오를 때마다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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