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기자」 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입을 늘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금괴와 원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주종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입이 크게 늘어 이들 4개 품목의 수입증가액이 전체 수입증가액의 절반을 넘어 최근의 수입증가추세를 주도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수입은 1천98억2천2백8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1억1천7백50만달러, 10.1% 늘었다. 품목별로는 재수출용 금괴 등 가공하지 않은 금이 38억5천4백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억5백60만달러, 120.4% 증가해 단일품목으로는 증가액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수입증가액의 20.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