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식품은 26일 저알콜 탄산음료인 「FIZZ」類의 「진피즈」와 「레몬피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해식품은 진피즈와 레몬피즈는 진과 주정을 주원료로 과일향과 탄산을 첨가해 만든 각각 알콜함량 6%와 4%의 저알콜 음료로 주류와 음료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캔타입으로 2백15㎖ 한 캔당 출고가는 7백30원이며 소비자가격은 지역에 따라 1천1백원∼1천2백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보해는 이들 제품이 저도주를 선호하는 신세대및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고 대학가나 젊은층이 즐겨찾는 업소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피즈(FIZZ)」는 탄산가스가 빠져나갈 때 내는 소리를 의미하는 영어 의성어로 주류업계에서는 술에 감귤 등의 주스류와 탄산을 첨가하여 만든 低度酒를 통상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이같은 종류의 알콜음료가 지난 80년대이후 젊은이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이 지난해 8월 알코올함량 0.5%의 샴페인 맛이 나는 「칠립」이라는 제품을 개발해 시판에 나섰으나 판매부진으로 현재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