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文明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NP)성장률은 7%선에 달하고 1인당 GNP는 1만6백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GNP 성장률은 대풍에 따른 농작물생산이 호조를 보인데 힙입어 당초 전망치인 6.8%보다 높은 7%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올해 쌀생산량이 작년보다 13%(4백36만섬)증가했는데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약 1조7백억원에 달해 올 전체 7%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는 이같은 GNP 성장률과 환율수준, GNP 디플레이터 등을 감안할 때 올해 1인당 GNP가 작년 1만76달러에서 1만6백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해 연평균 환율이 달러당 8백5원, GNP 증가율 7%, 인구증가율 1%, GNP 디플레이터 증가율 5%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